세상사는 이야기...

스타리아 LPG 계약했네요...

산골 낚시꾼 2022. 7. 20. 14:06

이제 9년차에 접어든 그랜드 스타렉스가 

조금씩 아프다는 소리를 해서 새 차를 계약했네요... 

 

아직 1~2년정도는 큰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출고가 10개월 정도 걸린다고해서 미리 신청했습니다.

 

 

젊었을때 처음 아반떼를 구입한 이후로는

일 때문에 계속해서 스타렉스와 그랜드 스타렉스만 타고 다녔는데요.

이번에는 스타리아입니다... 

뭐... 다른 선택지도 없구요 ^^;;

지금까지는 계속 디젤 모델만 탔었는데요.

 

멀티미디어 옵션없는 디젤 4WD 모델과

멀티미디어 옵션을 넣은 LPG 2WD 모델 중에서 고민하다가 

소음이나 진동도 좀 적을것 같고, 요소수나 배기가스 같은 것도 신경쓰기 싫어서 

LPG모델로 신청했습니다.

 

 

스타리아 LPG연료탱크 용량은 85L...

일반 LPG탱크의 가스 충전량은 탱크 용량의 85%이므로 약 72.25L...

(도넛형 LPG탱크의 가스 충전량은 탱크 용량의 80%...)

 

실제 주행시에는 도로상황이나 운전자의 운전습관, 

탑승인원이나 적재물의 무게...

또는, 드라이브 모드(에코, 노멀, 스포츠 3가지...) 설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공인연비 기준으로 도심주행 6km × 72.25L = 433.5km...

                              고속주행 7.8km × 72.25L = 563.55km...

                              복합연비 6.7km × 72.25L = 484.075km 입니다...

 

힘있게 출발하고자 할 때나 오르막길을 오를때는 스포츠모드로 하면

연비는 꽝이겠지만 그나마 순발력은 좀 있겠죠? ㅎㅎ

 

에코모드로 하면 출발이나 가속은 굼뜨겠지만 연비는 좋을테구요 ^^;;

 

 

그런데, LPG 모델 구입을 고민하면서 

차량 관리나 엔진오일 교환, 겨울철 시동 문제 등을 찾아보니 

오래전 알고있던 내용과 다른 것들이 없더군요...

지난 세월이 얼만데??? 하는 생각에 이곳 저곳 기웃거려봐도 다 같은 소리만...

 

지난해나 올해(21~22년도)에 올라온 글인데도

시동을 멈출때는 연료라인에 남아있는 LPG가 다 소모될때까지 공회전을 시켜야된다던가,

시동을 건 후에는 예열이 끝날때까지 운행하면 안된다던가...

엔진오일은 7,500km, 점화플러그는 20,000km에 교체해야 된다라던가 등등...

 

가솔린이나 디젤에 비해

연비도 낮고, 힘도 약하고,

거기다가 번거롭고 소모품 교체주기도 짧고...   그럼 뭐하러 LPG를??? 

 

 

그래서 찾다보니 스타리아 사용설명서가 있어서 관련내용만 올려봅니다.

 

 

시동을 거는 것은 디젤 차량과 별다른 것은 없네요...

디젤 차량은 점화코일 예열시간이 필요하고,

LPG 차량은 연료압축 시간이 필요하고...

 

시동후 곧바로 가속하지 말라던가,

엔진이 어느정도 가열될때까지는 고속주행을 하지 말라던가 등등

사용하는 연료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일상점검도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공통사항이구요...

 

 

스타리아 LPG의 엔진오일 및 필터 교체주기는 15,000km, 또는 12개월마다...

스타리아 디젤의 엔진오일 및 필터 교체주기는 20,000km, 또는 12개월마다 입니다...

 

LPG차량 점화 플러그는 160,000km마다 교체...

디젤 차량 연료필터 카트리지는 60,000km마다 교체...

 

그 외의 항목들은 일반적인 차량관리에 들어간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설명서보다 교환주기를 짧게 갖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인터넷상에 떠도는 글처럼 그렇게까지는 아닌걸로... ^^;;

 

 

위의 표까지는 스타리아 LPG 차량 점검항목이고요,

 

아래 표는 스타리아 디젤차량 점검항목입니다...

 

 

 

아래의 표 2개는 일반점검 항목...

 

 

아래의 표는 가혹조건에서 운행했을때의 점검항목 및 점검주기입니다...

일반인이 가혹조건 예시처럼 운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죠?

 

소모품 교체나 LPG차량의 관리 문제 때문에 구입을 망설일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어차피, 속도제한이 걸려있는 11인승 모델이라 

급가속을 하거나 110km이상의 고속주행을 할 일도 없고, 

치고나가는 힘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다른 나라 얘기고요...

뭐, 스포츠카도 아닌데 

일반 승용차나 SUV, MPV 차량들 가지고

제로백이 어떻고,

치고 나가는 맛이 어떻고 하는거 보면 좀 웃기기도 하지요 ㅎㅎ

 

 

다만,

짐을 많이 실었을때 힘이 얼마나 딸릴런지 신경이 쓰이기는 하네요 ^^;;

 

내년 봄이나 되야 만나볼 수있는 10년만의 새차...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