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은 화이자,
지방은 모더나가 주로 접종되었다고 기억합니다.
접종 전날까지도 일이 좀 바빴었고,
접종한 날도 힘든 일은 없었지만
당일에 들어온 견적이다 뭐다 해서 이곳 저곳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접종 다음 날부터는 계속해서 작업 때문에 매일 일만...
처음 3~4일 정도는 백신접종 맞은 자리에 약간의 통증만 있고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너무 피곤했습니다...
계속 졸립고, 의욕도 없어지고...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평소보다 좀 예민해지고 짜증도 많이 났습니다.
거기다가 식욕부진(저한테는 좋은 일일지도.. ^^;;)에 입맛도 변했네요~
제가 술,
특히 소주를 참 좋아하는데
취하기는 하지만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고, 그닥 땡기지도 않고요...
치킨이나 양념이 되어있는 음식은 한두점만 먹어도 금새 질려버립니다...
대신 라면은 엄청 땡깁니다~
이런 증상이 2주가 넘은 지금(9월 4일)까지도 이어지고 있네요... ㅠㅠ
뭐, 덕분에 살도 쬐금 빠지고, 술도 많이 줄었네요.
백신 접종후 지금까지 소주 한병씩 딱 세번 마셨습니다. ^^;;
백신이라는게 죽거나 약화시킨 병원균을 주입해서 항체를 만들게 하는 방식이고,
무력감이나 피로, 식욕부진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의 증상이기도 하니
어떻게 보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는 하지만
좀 힘들기는 합니다...
특히, 소비자분들과 상담할 때가 제일 난감합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감정의 기복이 심한것 같습니다.. ㅠㅠ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며
일과 낚시로 이겨내며 지내고 있네요~
다윗왕의 일화에 얽힌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코로나19의 고통도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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