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꺽지루어낚시...(22년 4월 24일, 4월 25일 홍천강)

토요일(23일) 저녁 때 지인과 좀 달렸더니

숙취가... ㅠㅠ

일요일(24일)...

집에서 탱자탱자거리다가

오후 2시가 넘어서 장항리쪽으로 꺽지 얼굴 보러 나가봤습니다.

 

고센 CAST4 합사 0.2호 라인도 새로 감고 나가봤는데

숙취 때문인지 재미가 그닥... ^^;;

 

다른 낚시객들도 있고,

꺽지들이 손을 많이 탔는지 좀 예민했습니다.

 

오후 4시경 수온은 18℃...

얕은 돌밭에서 자잘한 녀석들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몸이 힘들어서 일찌감치 철수했습니다...

 

 

 

오늘(25일;월)은

내일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를 핑계로 

매장은 마눌님한테 맡기고 저는 또 강으로... ^^;;

 

잡무를 보고

오전 10시경 북방면 소매곡리쪽으로 나가서 웨이딩을 했지만

물 상황이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물풀과 청태, 그리고 죽은 물이끼들이 많았고,

움직이는 녀석들도 거의 보이지가 않더군요.

도강해서 소의 중간부분까지 내려갔다가 

강바닥 상황이 별로라서 철수...

소매곡리 조과는 달랑 꺽지 두마리입니다. ㅠㅠ

 

 

그냥 매장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내일 비가 많이 내리면 며칠간 팔운동을 못할 것 같아서

장항리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웨이딩을...

점심무렵 수온은 17℃...

오후 2시 무렵에는 19℃까지 올랐습니다.

내일 비가 얼마나 내릴런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수온도 그렇고, 

본격적인 홍천강의 꺽지, 쏘가리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청태나 물풀, 물이끼 등이 없는 곳을 찾아다니며 던져보니

예쁜 꺽지들이 얼굴을 많이 보여주네요~

 

오늘 오후 시간의 조과입니다. 대충 100마리는 넘는거 같네요 ^^;;

대박까지는 못되어도 중박은 친거 같습니다. ㅎㅎ

 

오늘도 NS RS3 602UL로드에 스트라딕 1000S, 

고센 CAST4 0.2호 + 선라인 BASIC FC 0.6호...

노싱커에 조개봉돌 0.2g을 물린 채비와 0.5g 볼락지그헤드에 슬라이더 1인치 백색웜으로만 꺽지낚시를 했습니다.

 

오늘 만나본 꺽지들은

대부분이 수심 50cm 이내의 얕고 유속이 약한 곳에서 올라왔구요...

바닥의 돌들이 좋은 곳이더라도 

청태나 죽은 물이끼 등 

부유물이 쌓인 곳에서는 입질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은 릴리즈하는 것을 처음으로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요...

처음 찍어보는 거라 영 어설프네요 ^^;;

 

어쨌거나 손맛만 보고 릴리즈하는게 사실이니

다음부터는 그냥 빈 살림망이나 찍어야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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