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여에서 공여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간출여다.
추자 전문꾼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중날물 이후 모습을 드러내는데, 날씨가 나쁜 날에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내려서는 안된다.
또 사리전후에는 조류가 너무 빠르고 위험하므로 낚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조금을 전후한 물때에 진입해야 한다. 낚시가 가능한 물때는 13물부터 2물까지다.
감성돔 뿐만 아니라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대형 참돔과 부시리도 자주 낚인다.
겨울부터 영등철까지는 굵은 씨알의 감성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이곳은 주변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저수온기에도 감성돔 입질이 시원한 편이다.
또 여기서 낚이는 감성돔은 유난히 힘이 좋아 두배의 손맛을 즐길 수 있다.
① 찌밑수심을 13~15m 정도로 조절해 낚시하는 것이 적합하다.
채비를 왼쪽으로 던져 날물 본류대에 태운 다음, 조류를 따라 흘려야 한다.
찌가 약 60m정도 흘러가면 조류가 느려지면서 다시 간출여 쪽으로 돌아들어오는 지점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입질지점이다. 정면 약 5m 지점에 커다란 수중여가 하나 있다.
고기를 끌어내는 도중 이 수중여에 목줄이 쓸려 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대물을 걸었을 때는 멀리서 힘을 충분히 뺀 다음,
갯바위 근처에 왔을 때 빨리 뒤처리를 해야 한다.
② ①과 낚시방법은 거의 동일하다.
채비를 오른쪽으로 던져 날물 본류대에 태운 다음, 멀리까지 흘려야 한다.
중날물 이후에는 멀리 흘러갔던 찌가 간출여 앞 10m까지 다시 밀려든다.
입질은 찌가 간출여 쪽으로 다시 밀려들 때 들어온다.
찌밑수심은 10~12m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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