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동남쪽 약 30마일 위치에 있는 섬으로서
경치가 아름답고 물빛이 너무 맑아 쪽빛으로 드려놓은듯 하며,
사계절 어족이 풍부하여 꾼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특히 초가을 참돔 낚시는 대물에 가까운 정도이며,
갯바위 구석구석 꾼들이 진을 치고 자리 다툼을 하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옛날 중국 진나라의 왕인 진시왕의 사신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와서 등대섬 뒤쪽에 글을 새긴 흔적이 지금도 있다고 하며,
남매와의 애절한 전설이 전해온 남매바위도 이곳에 있다.
특히 이곳의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는 등대섬 뒤쪽 절벽위에 세워 졌으며
유인등대로서 우리나라 남해안 대표적인 등대이기도 하다.
낚시인이라면 어느 누구나 한두번은 출조한 적이 있는 소매물도...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여름낚시위주로 출조가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여름은 물론,
사시사철 낚시가 가능하여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않는 섬이다.
섬의 경치가 좋아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소매물도는 마을이 있어서 민박이 가능하나
섬의 경치가 좋아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소매물도는 마을이 있어서 민박이 가능하나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니 민박외에는 대부분 준비하여 진입하는 것이 좋다.
여름엔 농어,참돔,돌돔,벵에돔 등이 잘 낚이며,
초가을부터 이듬해 영등철까지 감성돔 낚시가 잘 된다.
▶소매물도 마당여 안통
초보꾼이 잔손맛 즐기기엔 그만인 포인트.
주변 수심이 그리 깊지 않고 조류 흐름도 빠르지 않아 손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마당여 앞의 커다란 수중여 앞뒤를 공략하는게 좋으며,
조류가 반대로 흐를 땐 두룩여쪽으로 채비를 멀리 던져 발밑으로 당겨오면
감성돔과 벵에돔이 자주 붙는다.
▶소매물도 두룩여 북쪽 직벽
전형적인 들물 포인트로 날물땐 발밑으로 강하게 밀려드는 본류대를 공략하기 힘들다.
발판이 나빠 경험이 많은 꾼들에게 어울리는 자리로
들물때 발밑으로 형성되는 와류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대물 감성돔을 기대 할 수 있다.
그러나 마릿수는 떨어진다. 파도가 높은 날은 내리지 않는 것이 좋다.
▶소매물도 등대밑치끝
본류대가 포인트를 스쳐 지나가므로 낚시하긴 상당히 까다롭지만
씨알 굵은 감성돔 및 참돔이 수시로 출몰하는 자리다.
파도에 취약해 날씨가 좋은 날 찾는게 바람직하며 조금물때가 공략 적기.
곶부리 끝에서 촛대바위쪽으로 채비를 흘려주면 멀리서 입질이 들어온다.
반대로 조류가 바칠때는 발밑 주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 소매물도 등대밑
참돔 포인트론 알아주지만 감성돔 포인트론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중치급의 감성돔은 홈통 안에서 낱마리지만 꾸준히 입질이 들어온다.
큰 욕심없이 찾는게 바람직하다.
커다란 수중여 홈통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걸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중여 주변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여름철에는 멀리 흘리면 참돔 입질이 잘 들어오며 발밑에서는 벵에돔도 잘 낚인다.
▶소매물도 촛대바위 안통
발판이 불편하고 퇴로가 전혀없어 약간만 날씨가 나빠도 위험한 곳이지만
대물 감성돔은 물론이고 한겨울에도 대형 참돔이 수시로 낚이는 대물 포인트이다.
수심이 매우 깊어 무거운 채비를 쓰는 게 좋으며
갯바위 주변만 노리기 보다는 과감하게 먼 곳까지 두루 탐색하는 게 좋다.
▶소매물도 벼룩여
겨우 서너평 크기의 작은 여라 선뜻 내리기 부담스럽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감성돔과 벵에돔이 낚이는데 참돔 및 벵에돔 조황이 더 좋다.
물때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여름철부터 초겨울까지 썰물때 참돔이 잘 나온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주변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 어렵잖게 손맛을 볼수 있다.
단, 주변을 스쳐지나가는 조류가 빠르므로 이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한다.
썰물조과가 조금 앞서는 경향이 있다.
▶소매물도 촛대바위 맞은편 직벽
감성돔 보다는 벵에돔, 참돔이 잘 낚이는 자리.
수심이 깊으며 갯바위의 굴곡이 심하여 벵에돔 포인트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감성돔은 초등시즌보다는 영등시즌에 도전해 볼만하다.
한마리를 걸어도 대물급이라 항상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늦가을부터 이듬해 2월까지 대물 참돔이 낱마리지만 꾸준히 올라온다.
들물조황이 날물 조황보다는 앞선다. 최고의 물때는 10~14물까지이다.
발밑수심은 6m선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11m선을...
조금만 더 벗어나면 16m~20m선을 보인다. 참돔이 붙으면 마릿수 및 씨알이 가능하다.
▶마을옆
통영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도착하는 곳으로
민박집이 많고 낚싯배 이용도 어렵지 않아 찾는 꾼들이 많다.
마을에서 걸어서 진입이 가능한 주변 갯바위에서는 볼락과 망상어 등이 잘 낚이고
가끔 덩치 큰 감성돔도 올라온다. 여름철엔 벵에돔 낚시도 잘 된다.
가족을 동반한 꾼들은 마을 뒤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소매물도의 절경을 감상하며 손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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