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오늘도~

홍천읍내 구옥(舊屋) 소폭합지 도배, 황토펫트 시공

산골 낚시꾼 2020. 12. 3. 13:07

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홍천읍 희망리의 구옥입니다.

매물로 내놓은 집이 너무 지저분해서

신한벽지 파인하임 소폭합지로 도배를 하고,

현대 L&C 황토펫트로 바닥 시공을 했습니다.

매매가 되면 새로 건축을 해야할 것 같아 보입니다.

 

바닥에 습기가 여러군데 있었는데 보일러 난방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인분께서 그냥 시공해달라고 하셔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청소만 깨끗하게 한 후에 펫트 시공을 하였습니다.

 

도배시공은 벽에 밀착해서 생긴 모양대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실 등은 고장이 나서 불이 들어오지 않네요... ^^;;

 

 

방 3개에 거실과 주방, 화장실의 구조입니다.

 

오늘 시공할 황토펫트입니다.

륨 바닥재들은 회사나 제품에 상관없이 1.83m 폭으로만 생산되지만

펫트 바닥재들은 4.5자(1.37m), 5자(1.52m), 6자(1.83m), 2.03m의 네가지 폭으로 생산이 됩니다.

예전에는 LG하우시스나 한화(지금의 현대 L&C) 등에서 자체 생산을 했었으나,

지금은 모두 하청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숨죽임을 위해 시공할 장소에 제품들을 펴놓고

거실 긴폭부터 시공을 시작합니다.

 

펫트 제품은 카렌다방식(제품의 각 층을 한꺼번에 압착해서 생산)으로 생산되며 치수안정층이 없기 때문에

시공 후 환경조건에 따라 길이방향의 수축이 많이 발생되고,

처음 펼 때 사진처럼 웨이브가 발생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난방을 해서 바닥을 따뜻하게 해줘야 숨죽임이 잘 되는데

난방이 되지 않으니 잘 펴지지가 않네요...

 

시공을 해놔도 금방 펴지지가 않습니다.

이런 현상도 오래전 제품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었는데

제품의 질이 낮아지면서 지금은 펫트생산회사에 상관없이 모든 펫트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진짜 예전에는 펫트장판을 시공했는데 웨이브가 펴지지 않으면  제품불량으로 인정되어

LG화학이나 한화화학에서 펫트장판을 무상 A/S로 교체해줬었습니다...

 

더운 여름철이나, 시공전에 미리 난방을 해서 바닥을 덥혀놓으면 금방 제자리를 잡게 됩니다...

난방이 잘 안될 때에는 두꺼운 이불이나 담요 등을 덮어두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날이 춥거나 바닥이 차거울때에는 웨이브가 잘 펴지지도 않으며

장시간 방치할 경우에는 그대로 형태가 굳어져서 펴지지가 않게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시공할 때에는

미리 난방을 하지않아서 보일러 배관만 따뜻하고 배관이 없는 곳은 차거우면

보일러 배관 형태대로 펫트장판에 웨이브가 발생됩니다.

(두꺼운 이불이나 담요 등을 덮어두면 웨이브가 빨리 펴집니다.)

이럴때에는 난방을 계속 돌려서 바닥전체가 따뜻하도록 해줘야 웨이브가 없어지며,

제대로 난방을 해주지 않으면 웨이브가 생긴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아주 옛날 집이라 벽면이.... ^^;;

 

사진과 같은 곳은 칼을 자와 직각이 되도록(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해서 절단을 해야 됩니다.

칼의 뒷부분이 위로 올라가는 자세가 되기가 쉬운데 

그렇게 되면 벽면으로 올라가는 장판이 모자르게 재단이 됩니다.

 

벽면이 배가 나온 곳은 배가 나온 곳 중간부분까지 절단한 후에

자를 옮겨서 자리를 잡은 후에 나머지부분을 절단해줘야 절단높이가 같아집니다.

 

절단을 한번에 하면 배가 나온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높게 절단이 됩니다.

 

사진에는 벽면으로 올라온 장판이 중간에 V자처럼 잘려나간 것으로 나왔는데 

뒷부분에 뜬 공간이 있어서 절단이 잘못된 것처럼 보이네요 ^^

 

펫트제품은 인코너부분을 절단할때에는 사진처럼 길이 방향으로 잘라야합니다.

 

사진처럼 절단을 해야 나중에 펫트장판이 길이방향으로 줄어도 바닥면이 보이지않습니다.

벽면으로 올라간 장판을 잘라낼때에도

길이방향(사진의 왼쪽)은 조금 낮게, 폭방향(사진의 오른쪽)은 조금 높게 절단해주면 됩니다.

 

펫트는 이음매를 겹쳐서 시공하는 제품이라

륨 제품에 비해서 시공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난방이 안되는 곳이라 펫트 장판이 금방 자리를 잡지 못하네요...

 

거실은 다섯자(1.52m)로 세폭, 주방은 여섯자(1.83m)로 세폭 시공을 했습니다.

 

방은 세곳 모두 두폭으로...

 

이 방은 마지막에 시공해서 자리가 덜 잡혔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쫙 펴질겁니다.

날씨가 춥거나, 자리잡기 전에 가구나 가전제품 등 중량물을 올려두면

웨이브가 있는 상태로 자리를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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