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남면 유치리 단독주택 도배, 륨장판 시공

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홍천군 남면 유치리에 있는 단독주택입니다.

건축한지 얼마되지 않은 주택인데,

전 주인분께서 연로하신 분이라 집을 관리하기가 어려워 

다른 분께 매매된 주택입니다. 

 

큰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한적한 곳입니다.

 

새로 구입하신 분께서 주말에만 내려오신다며

저렴한 가격대를 원하셔서

신한벽지  파인하임 소폭합지와 재영 에코륨 내츄럴 1.8 JFN_18362번으로 시공하였습니다.

 

시공 전 사진입니다. 

LG 휘앙세 광폭합지와 LG 뉴청맥 1.8T로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깨끗해 보입니다만...

 

벽지는 석고보드 이음매 네바리테이프 자리가 다 울어있고,

륨장판도 전체 바닥 곳곳에 웨이브가 발생되어 있습니다...

 

 

장판 이음매 부분도 찝힌 것처럼 변형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대개가 이음매 자리에 크랙이 발생되어 있는데도

밑작업 없이 장판을 시공하였을때 생깁니다.

 

안방입니다...

 

 

현관쪽에 있는 작은방입니다...

 

사람이 살지않고 비어있었거나, 장마철이라거나, 환기가 되지 않는 곳이라면

이렇게 네바리테이프 자리에 웨이브가 발생되기는 하지만

습기가 제거되면 발생했던 웨이브가 원래대로 회복되는데

이 현장은 기존 작업이나 현장여건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배, 장판 시공 전에 기존바닥재를 제거하고 며칠간 난방을 해서 혹시 모를 습기를 제거하려고 

철거를 하다가 보니 한 무늬 폭으로 때운 흔적이 ???

 

시공한 지 얼마 안된 깨끗한 장판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철거하면서 바닥을 보니 

최초 장판 시공 후에 웨이브현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시공된 장판의 이음매부분을 절단하고, 

웨이브가 발생된 부분에 테이핑작업과 본드칠을 하고 보수작업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주방 싱크대 앞쪽에도 사진처럼 보수작업을 했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시공되어 있던 바닥재(LG 뉴청맥 CM22721)의 생산날짜가 2018년 5월 26일이네요...

2020년 8월 18일에 철거를 했으니까 시공된지 만으로 2년 정도 된 제품입니다.

LG장판의 경우 2013년도쯤부터 웨이브현상이 점점 많아지더니

2015년 전후로는 고가제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제품에서 웨이브 발생이 심해져서 

2018년도쯤부터는 소비자분께서 굳이 LG제품을 요구하실 때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 크랙이 심하게 발생하거나, 바닥에 누수 등으로 인해 습기가 많은 경우는 

    제품의 품질에 상관없이 변색이나 이음매 벌어짐, 웨이브 현상이 발생됩니다.) 

 

걷어서 보니, 기존의 이음매를 놔두고 그 옆 무늬를 절단해서 보수작업을 했었네요...

 

전체적인 바닥상태는 크랙도 거의 없고 대체적으로 깨끗합니다.

 

며칠간 난방까지 해서 혹시모를 습기도 제거한 후 도배 시공을 했습니다.

저는 도배 시공을 한 다음날 바닥재시공을 하러 왔습니다.

청소와 밑작업을 한 후에 가재단을 한 륨장판을 펴서 숨죽임을 시켜놓고

기준폭을 시공합니다.

이 현장은 현관 중문앞에서 안방벽까지 가는 긴 폭이 기준폭입니다.

주방쪽의 장판은 숨죽임을 위해 펴둔 제품입니다.

 

사진처럼 문틀을 지나 길게 장판을 시공할 때에는 반드시 문짝을 제거하고 시공해야 됩니다.

문짝을 제거하지 않고 시공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간혹, 제거하지 않고 시공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조금만 실수하면 장판이 찢어지게 되니

가능하면 제거하고 바닥재를 시공한 후에 재설치를 하는 것이 시공하기에 좋습니다.

마루나, 데코타일 시공시에도 제거하는 것이 시공하기에 편합니다.

 

미리 줄자로 실측을 해서 바닥에 표시해 놓고, 표시선에 맞춰서 바닥재를 정렬한 후에 

문틀부분부터 재단을 해나갑니다.

문틀부분을 재단할 때 장판이 찢어지거나 늘어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서 시공해야 합니다.

 

문틀의 한쪽을 재단한 후에 기준폭이 틀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바닥에 표시한 위치와 어긋나 있다면 교정을 한 후에 나머지 작업을 합니다.

 

기준선을 맞춘 후에 방 안쪽의 문틀의 형태에 맞춰 재단을 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이 문틀 폭의 중간 부분이 배가 나와 있으므로 문틀 위로 올라와있는 부분은

칼집을 줘서 장판에 웨이브가 생기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장판을 벽까지 잘 펴준 후에...

 

문틀 폭 중간부분에 배가 나온 곳을 절단을 하고, 방쪽 문틀에 맞춰 재단하고 

장판에 웨이브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펴줍니다.

 

나머지 문틀 부분도 재단을 한 후에...

 

나머지 부분을 잘 펴가며 재단을 해줍니다.

 

기준폭 시공이 끝났습니다. 

이제 문틀이나 걸레받이에 맞춰서 컷팅을 해주면 됩니다.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한가득이라 에어슬래드를 이용해서 옮겨둡니다.

 

무늬폭을 맞춰서 장판을 정렬합니다.

 

장판을 정렬할 때는 양쪽 끝의 간격을 확인하고  정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격 확인을 제대로 하지않으면 장판과 벽면이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건물 자체가 귀가 나고 심하게 틀어져있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가능하면 장판의 길이방향으로 벽과의 간격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가 벽면과 한뼘도 안되게 떨어져있네요 ㅠㅠ

이런 곳은 좁아서 칼로 재단하기도 어렵고,

장판을 잘 펴주면서 작업하지 않으면 장판이 틀어져서 웨이브가 생기거나

장판이 빠지는 곳이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다행히 잘 되었습니다. ^^;;

 

실리콘 작업까지 바닥재 시공이 모두 끝났습니다.

김치냉장고도 제자리에 놓고...

 

 

일이 끝나니 딱 맞춰서 인터넷 설치를 하러 오셨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탈거해놨던 문짝을 다시 조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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