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오늘도~

홍천읍 검율리 월드아파트 광폭합지 도배, 륨장판 시공

산골 낚시꾼 2020. 7. 9. 14:29

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홍천읍 검율리에 있는 월드아파트입니다.

검율리 월드아파트는 방이 2개인 16평쯤 되는 작은 평형와 방 3개의 24평쯤 되는 큰 평형 있는데,

이번 현장은 큰 평수의 아파트입니다.

작은 평형은 53㎡라고 나오는데 큰 평형는 정보를 못찾겠네요...

장판 평수로는 길이 방향으로 시공할때 베란다 빼고, 작은 평형이 11.4평, 큰 평형은 16.6평 정도입니다.

 

신한벽지 아이리스 광폭합지로 도배하고,

바닥재는 재영 에코륨 스카이 2.2T JFS-22245번으로 시공하였습니다.

 

작업전 사진입니다.

겨울철에도 보일러 난방을 하지 않고 사용하시다가

동파가 되어서 집 전체가 물에 상당기간 노출되어 있었던 현장입니다.

 

추위때문에 외벽쪽으로는 핫보드를 붙여놓으셨는데 그 위의 벽지들은 다 들떠 있습니다.

 

누수가 다량 발생하여 습기가 벽을 30cm이상 타고 올라가 있습니다...

장판이나 데코타일 등...

바닥재가 깔려있으면 그 밑의 습기는 거의 마르지가 않습니다.

 

안방도 벽으로 습기가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타지에 살면서 가끔씩 내려오신다는데 그래도 살림살이가 제법 있습니다.

잡다한 것들은 거의 다 베란다로 내어두셨고,

나머지들은 옮겨가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입구 왼쪽방입니다.

단열 때문에 스티로폼을 붙여놨는데 제대로 붙어있지 않은 곳이 많고,

그 위의 벽지들도 다 들떠있습니다...

 

입구 오른쪽방...

이곳은 스티로폼을 붙여놓지 않았네요...

 

거실 앞 베란다도 륨 장판 시공을 해야 되서 

베란다에 깔려있던 장판을 걷어놓은 후, 거실에 있던 짐들을 내놨습니다.

 

기존에 깔려있던 장판들을 걷어내니 바닥이 전부 젖어있습니다.

집 전체 벽의 젖어있는 하단부분들은 건조를 위해 제거를 했습니다.

안방과 붙은 거실벽에만 부직포 작업이 되어 있네요...

부직포 시공 부분까지 젖어있어서 제거하고, 

도배시공할때 부직포작업을 새로 했습니다.

 

방도 하단의 젖어있는 벽지를 제거했습니다.

창문 옆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곳은 사진의 가구가 붙어있었던 것 같네요.

가구 뒤에도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있고, 물을 먹고 있네요...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사진 정면 위 문틀 옆의 밝은 색 바닥 외에 전부 젖어있는 상태입니다...

 

젖어있는 오른쪽 방 바닥...

 

날씨가 좋고, 통풍이 아주 좋은 집이라 그런지 바닥 겉면은 금새 습기가 날라갑니다.

그래도 몰탈 속의 단열재 등도 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상태라 난방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오랜 시간동안 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문지방 제거작업 중입니다.

나무가 물을 흠뻑 먹고 있었습니다.

 

 

미장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몰탈이 마른 후 잘라낸 부분에는 페인트칠을...

 

문지방 앞쪽 바닥이 살짝 올라와 있어서 미장을 조금 낮게 했습니다.

단 차이가 나는 곳은 몰탈이 마른 후 샌딩 작업을 했습니다.

이날 작업 후 바닥에서 습기가 계속 올라와서 열흘정도가 지난 후 도배 작업을 했습니다.

 

도배작업이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석고보드가 붙어있지 않는 내벽에는 부직포 작업을 하고,

기존에 붙어있던 스티로폼은 스티로폼 본드와 실리콘, 글루건 등으로 다시 잘 붙여주고,

냉장고가 있던 방에는 외벽에 새로 스티로폼 작업을 한 후 도배 시공을 했습니다.

 

집주인분께서 요구하시니 해드리기는 했는데,

얇은 핫보드를 붙여서 하는 단열은 효과가 없습니다...

사이드 집인데다가 바닥 난방도 안하고, 샷시도 3mm 단창이고, 통풍도 좋은(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고...

겨울에 추울 수 밖에요...

겨울철 동파때문에 그러면 전기난방필름을 시공하시라고 했더니

가끔씩 오는 집이라 돈을 들이기는 싫으시다고... ^^;;

 

도배 작업을 마무리하고,

며칠이 더 지난 후에 륨장판을 시공하려고 청소를 하다가 보니

아직도 크랙이 있는 곳에서 두어군데 물이 비치네요...

 

거기다가 전 날 내린 빗물이 낮은 창틀 턱을 넘어서 베란다에 한가득입니다...

(주인분께 사진을 보내느라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고여있는 물은 걸레로 닦아내고, 바닥청소만 해두고 철수합니다...

 

3~4일 쯤 더 말렸는데

자녀분들이 와서 쓰신다며 장판시공을 해달라고 하십니다...

며칠 더 말렸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시공을 하라고 하시니 저는 뭐... 

 

이 방은 외벽에 스티로폼 작업을 요청하셔서 창쪽 벽에 새로 스티로폼을 붙이고 도배시공을 하였습니다.

 

베란다까지 깨끗하게 마무리는 했는데

아무래도 걱정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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