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오늘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경로당 광폭합지 도배, 륨장판 시공

산골 낚시꾼 2020. 7. 8. 13:32

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홍천군 내면 광원리의 경로당입니다.

갑자기 시공의뢰가 들어온데다가 준공일에 여유가 없어 

준공일정에 맞추느라 도배사분 구하는 것부터 물건 주문과 제 시공일정 조정까지

정신없이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새벽부터 늦게까지 며칠 고생했네요 ^^;;

 

두개의 방을 터서 가로 세로가 600cm×700cm 정도의 방 하나라는 건축사장님 말씀을 듣고 

시공할 인원과 제품을 준비해서 보냈는데 , 말씀하신 것과는 현장상황이... ㅠㅠ

 

저는 도배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오후에 륨장판을 재단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도배사분이 바닥 사이즈를 어떻게 불러줘야 될지 모르겠다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현관도 도배마감이고, 방 크기도 더 크답니다...

벽지는 다행이 여유있게 준비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는데,

도배사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 짐도 있다하고,

장판이 1롤(2.2T 30M)로는 안될 것 같아서 시공준비를 하고 부랴부랴 현장으로 가봅니다.

 

도착해보니 상황이... 

다행히 도배 시공 부분이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 인건비를 더 챙겨드리고

도배사 두분이서 시공하시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고,

장판도 자투리 있던 것을 구석에 조금 사용하면 해결이 되는데

말씀도 없었던 짐이... ㅠㅠ

 

 

속이 꽉 찬 냉장고와 쇼파, 찜질기, 책상에 식탁, 게다가 안마의자까지... ㅠㅠ

원래 시공할 곳은 반드시 현장확인 후 견적을 보고 시공을 하는데

아버님께서 지업사를 하실 때부터 40년 정도 거래하고 있는 사장님이시고,

하도 급하다고 하셔서 말씀만 믿고 들어왔더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하긴... 꼭 이럴 때 문제가 생기는게 세상사지요 ㅎㅎㅎ

 

준공일은 이틀 남은 상황...

시공현장도 정신없고, 현장여건으로 보나 작업시간으로 보나 이날 시공이 될 것 같지가 않아서 

다음날 해야 할 시공작업을 이날로 하루 당겨서 하고, 

이곳 현장 일을 준공일 하루 전인 다음날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상황을 정리하고 저는 서둘러 홍천시내로 나와서 다른 현장에서 작업을... ^^;;

 

아침일찍 다른 현장에 시공할 자재를 가지러 서울에 갔다온 후,

내면 광원리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식탁이나 잡다한 짐들은 시공하지 않는 방으로 옮겨 놓고 난 상태입니다.

 

짐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시공할 현장에 있는 짐들을 옮깁니다...

 

여기서도 몇개의 짐들은 방 안으로 ^^;;

 

기존에 깔려있는 장판들은 사용하신다길래 잘 걷어두고, 짐들을 옴기다 보니

샷시나 철거 공사를 하면서 보양을 안했었는지 쇼파나 안마의자 등에 먼지가 잔뜩 있네요...

 

어쨌든...

짐들을 옮기면서 기존 장판을 잘 걷어서 치워뒀습니다.

 

벽을 헐고 바닥미장을 해놓은 부분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단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싱크대 걸레받이로 수평을 보니 

이건 샌딩으로 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대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로만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살림이 있는 곳이라 집진기를 이용해 샌딩작업을 합니다.

기존에 쌓인 먼지들이 많아서 따로 보양은 하지않고, 샌딩작업 후 송풍기로 먼지를 불어주기만 했습니다.

 

샌딩작업 후 사진입니다.

끝부분의 미장이 부서지는 부분이 있어서 아주 많이는 갈아내지 못했습니다.

앞쪽은 그나마 수평을 비슷하게 맞췄는데

장판 자투리가 있는 쪽은 차이가 너무 심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정도로 밖에는 되지가 않네요...

 

크랙이 발생한 곳이 많습니다...

심야전기 보일러를 사용하는 곳인데

고장으로 난방이 되지않아서 어쩔수 없이 그냥 시공을 했습니다만,

혹시라도 장판에 웨이브가 생기지나 않을까 신경이 쓰입니다...

 

사진상에 쇼파가 있는 곳을 기준점으로 잡고 짐을 옮겨가면서 시공을 했습니다.

혼자서 바닥재 시공을 하다보면 무겁고 잡을 곳이 마땅치 않은 안마의자가 옮기는게 불편하구요.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과 냉난방기 밑부분이 시공하기 힘이 듭니다.

 

냉장고와 안마의자, 사무용 책상은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라 

미리 여쭤보고 제자리를 잡아드렸구요.

나머지 물건들은 가벼운 편이기는 하지만

혹시 몰라서 바닥재에 눌린 자리가 남지않게 받침을 고여 두었습니다.

 

중문을 세우면서 현관앞방향에 쪽이 생겼네요... 안쪽 장판과 줄맞춤을 해서 논슬립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외부창과 내부창 사이에도 장판과 실리콘으로 마감합니다...

 

도배지는 신한벽지 아이리스 광폭합지로,

바닥재는 재영 에코륨 스카이 2.2T JFS-22031번으로 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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