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나를 비우는 시간...

두번째 설악산 단풍(2019년 10월 27일)

산골 낚시꾼 2019. 10. 28. 11:06

지난 10월 21일(월) 백담사 ~ 대청봉 ~ 오색 코스로 다녀온 후

27일(일)에 홍천메아리산악회 회원 세분과 함께 번개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회장님이 차량을 운행해주셔서 06시 15분쯤 용대리에 도착해

주차비가 가장 저렴(1일 3000원)한 무인주차장에 주차후, 조금 걸어 올라가 백담사행 셔틀버스를 탑니다.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표와 가격은 지난주 사진입니다. 변한건 없어서~ ^^;;

참, 셔틀버스 요금은 상,하행 모두 카드결제 됩니다. 직원분한테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백담사 입구 시외버스 시간표입니다. 전화번호(033-462-5817)도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백담사에서 출발하여,

영시암 ~ 수렴동대피소 ~ 봉정암 ~ 소청봉 ~ 중청봉 ~ 대청봉 찍고, 다시 백담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셔틀버스로 백담사에 도착한 후, 06시 50분에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팀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함께 하신 회장님과 회원님 두분의 뒷모습~

저는 사진찍고 미적거리고 하느라 계속 뒤에서만 따라갑니다.



단풍이 6일만에 거의 다 떨어지거나 말라버렸습니다.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돌처럼 보이는 나무 뿌리부분... 나뭇등걸이라고 해야되나?


두 회원님이 너무 빨리 가셔서 사진까지 찍어가며 따라가려니 힘이 좀 드네요.

영시암까지 평균속도 5km를 찍습니다~


단풍이 많이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쁘고 보기좋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왔을때도 나무로 된 계단 난간을 철제난간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전기관련 공사도 하나봅니다.

철제난간들은 헬기로 운반한 것 같았는데, 이 물품들은 등짐으로 옮기네요.










영시암이 수풀사이로 보이네요~



봉정암에서 내려오는건지 아침일찍부터 하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영시암 텃밭(?)에 마가목 열매가 한가득 열려있네요.

말을 들어보면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더군요

열매는 기침에 좋고 

중풍, 고혈압, 위장병, 기침, 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등등에 효과가 있고

잔가지는 차로도 마시고, 

비장과 콩팥, 폐에 좋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고, 막힌 기혈을 풀어주며 손발이 마비된 것을 풀어주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종기와 염증을 낫게 하고 흰 머리칼을 까맣게 바꾸는 등의 효력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오늘아침 설악산 기온이 0도였는데

올가을 들어  처음보는 서리네요.

 




나무의자에도 서리가 내려 사람들이 앉았던 자리만 녹아있습니다. ㅎㅎ





오세암과 봉정암 갈림길... 햇살이 좋은 아침입니다.



이제는 나무가 헐벗은 느낌이 듭니다.  밑에 사진은 지난 월요일 같은 장소의 사진입니다.

햇볕 때문에 느낌은 다르지만 겨울을 향해가는 것 같습니다.








걷다보니 금새 수렴동대피소입니다.

대피소 취사장에는 아침식사를 하시는 분들로 가득하네요.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수렴동 대피소 위부터 쌍룡폭포 아래쪽까지가 공사구간인가 봅니다.

위쪽은 공사가 끝났고, 이날은 수렴동 대피소 바로 윗부분에서 공사하고 있더군요.






먹을 것 좀 달라는 다람쥐~

요즘은 먹는 음식에 달려들거나,

등산객 앞을 가로지르며 '나 여기있다~'하는 녀석들이 많네요.

 



지난 월요일(21일) 찍은 밑에 사진과 비교해보니 막바지 단풍이네요~



난간 공사하는 분들 텐트랑 취사장입니다.


일부 사람들 빼고....

먹고 사는게 쉬운 일은 없는거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었는지 소(沼)마다 낙엽들이 한가득입니다.

















옆에 계단만 오르면 쌍룡폭포 전망대입니다. 이제 봉정암에 거의 다와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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