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루어 맞을까? 손맛은 좋은데 ^^"

산골 낚시꾼 2009. 2. 4. 12:36

어제부터 40~60급 누치떼가 홍천시내를 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면 꼭 잉어처럼 보이는 누치떼가 장관입니다.
어제밤 여울에서 스픈으로 50~60급 11마리,
오늘 낮에 같은 장소에서 역시 스픈으로 4~50급 4마리...
뭐 거의 훌치기 수준이었습니다만
(너무 많으니까 지들이 알아서 몸통이고 지느러미고 걸려줍니다. ^^;;)
드물게 스픈을 물고 올라오는 넘들도 있었습니다.
손님고기로 30cm에 육박하는 모래무지와 참마자도 한마리씩 올라오더군요 ㅎㅎ

물살이 빠른 곳이라서 50급 정도만 넘으면 하류에서 상류쪽으로는
랜딩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한넘은
로드를 완전히 'ㄱ'자로 휘어버려서 로드가 부러질듯
손잡이 윗부분에서 끼긱, 끼긱 소리가 나고,
펜 스핀피셔 4300릴이 감겨지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15분 이상을 씨름하다가 8lb 화이어라인을 터뜨리고
사라졌습니다. ㅎㅎ
(손목이 아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지금쯤은 홍천시내 약간 상류쪽 소에서 수중보를 넘기위해 휴식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그냥 손맛보기에는 좋았기에
함 올려봅니다. ^^;;

수온 15도 내외로 왔다리갔다리 ^^"
바람은 서풍이 무쟈게 심하게 불었구요
원다 미디엄대에 펜 4300릴, 화이어라인 8lb, 캣츠아이 12g 은색스픈...
조금전에도 홍천시내 한복판을 가로질러 상류로 오르는 누치들이 많았으나
어제보다는 반수정도 개체수가 줄어든것 같습니다.
크기도 어제보다는 대체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


* 저는 민물고기는 회던 매운탕이던 송어, 산천어 말고 안먹습니다.

산란기니 스트레스는 받았겠지만요...(어케보면 이것도 미안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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