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덤으로 나온 넘~ ^^"

산골 낚시꾼 2009. 2. 4. 10:32

어제 바닥을 긁다가...
교통사고로 나온 넘입니다. ^^;;
랜딩에 거의 10여분은 걸린듯 하네요.
아래 사진 위쪽의 하얀넘이 2" I그럽입니다.
빵좋은 6짜에 턱걸이는 한 것 같은데 자가 없어서리 ㅎㅎㅎ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보통 누치는 교통사고로 많이 나오고...
웜이나 스픈을 물고 나와도 그게 먹이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침입자 등.. 적으로 알고 입으로 공격하다가 바늘에 걸려나오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물색이 맑은 곳에서 낚시를 하면서 보니
누치가 라인이 누치 몸통 위로 지나가거나 하면 바로 도망가는데,
라인이나 웜이 누치의 몸을 건드리지 않고,
좌, 우 옆쪽으로 느리게 바닥을 톡톡 치며 지나가니...
누치가 달려들어 웜을 공격하더군요.
웜에 달려드는 속도가 무지 느려서
웜으로 바닥을 톡치고 조금 기다리고, 톡치고 조금 기다리고..하여야 했지만
돌틈사이로 웜이 들어가도 따라와서 주둥이를 돌틈사이에 쳐박고
웜을 빨아드렸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거리였고, 로드를 통해 입질도 느껴졌습니다.)

 

 

견지낚시꾼들이 덕이(구데기)로 누치낚시를 하니...
누치가 초식만 하는 넘들은 아닐것이고...
I그럽(흰색이었음)이 아주 느리게 움직이니...
굼벵이 종류의 먹잇감으로 생각하고 공격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랜딩까지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위에 사진의 넘이랑 씨름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중간에 팅... 해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