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20일 홍천강...

4시경 집을 나서니 1~20m앞도 안보일정도로 안개가 만땅입니다...
웬지... 찜찜합니다...
장**쪽으로 갈 생각으로 차를 몰다가
굴**를 지나다 그곳 주변의 가보지 않았던 곳에 가보자고 맘이 바뀝니다...
저와는 뭐가 맞지않는지 늘꽝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또... ^^;;

여울 부근을 중심으로 상, 하류로 500m정도 이동하며 살펴봤지만
달랑 끄리 한마리와 애꺽 세마리...
하류쪽은 굴지리 특유(?)의 물색이었고
물 얕은 곳에는 허옇게 곰팡이처럼 보이는 것들이 많더군요.
도저히 낚시하고픈 맘이 생기지를 않아
7시경 홍천시내부근으로 와서 15cm전후의 꺽지 7~8수하고 들어왔습니다.

홍천시내부근이나 굴**부근이나 물흐름이 약한 곳의 물색은 탁한 녹색이구요...
이른아침과 저녁시간때마다 늘 그렇지만 허연 거품들이 둥둥...
수량은 평소보다 조금 적은 듯 하구요.
날은 많이 흐려있고, 굴**쪽은 수온이 19도... 홍천시내부근은 17.5도였습니다.
뭐... 제가 핀트를 못맞추는 거겠습니다만...
늘 혹시나... 하면... 역시나... 더군요... -_-ㅋ

내일은 깨끗한 물에서 좀 놀아볼까(?)하여...
먹을거 바리바리 쌓들고... 가족들과 함께 깨끗한 물 찾아서 떠나보렵니다.
물론... 꺽지가 있는 곳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