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쏘가리를 잡기 위한 미끼로 미꾸라지를 사용을 하는 것은
견지낚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근래에 송우님께서 생전에 배견지로 미꾸라지, 새우를 사용을 해서
쏘가리를 낚으셨다는 글도 있거니와...
일제시대에 일본인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는 조기백과 담수어편에
쏘가리 견지낚시라는 소개가 있는 것을 보면,
또 십수년전에 한강에서 노인께서 배에 앉아서 얼레같은 것에 낚시줄을 감고
바늘에 미꾸라지 등을 꿴다음 일미터 정도 되는 줄 위에 추를 달아서
손으로 뱅뱅 돌려서 원투를 하는 삽화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금강채비 쏘가리낚시에 기원을 배견지낚시로 보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금강채비 쏘가리낚시에 기원을 배견지낚시로 보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배견지꾼이 외국에서 들어온 로드와 스피닝릴, 스픈 등을 보고
배견지에서 사용을 하던 추와 목줄을 달고, 루어 대신에
미끼로 쓰던 미꾸라지 등을 사용 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론에 불과 합니다...
앞으로 저 보다도 훨씬 앞서 이 채비를 사용을 하시던 분들과 많은 대화를 해서
앞으로 저 보다도 훨씬 앞서 이 채비를 사용을 하시던 분들과 많은 대화를 해서
사실에 근접한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금강채비 쏘가리낚시, .미꾸라지를 사용을 해서 쏘가리를 잡는
낚시의 기원을 배견지 낚시로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끄리 견지낚시와 다른 점은 끄리는 대단히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것에 반해,
견지닷컴에서 복사를 해온 이하상박사님께서 번역을 해 주신 "조기백과" 내용중에
쏘가리 견지낚시 내용입니다.
조선의 쏘가리 견지낚시
(朝鮮のカワメバルのキヨンヂ釣, 釣技百科 737~739쪽)
저자가 신문 낚시란에 낚시 문답을 담당하고 있을 때
조선의 쏘가리 견지낚시
(朝鮮のカワメバルのキヨンヂ釣, 釣技百科 737~739쪽)
저자가 신문 낚시란에 낚시 문답을 담당하고 있을 때
조선에서 민물볼락(カワメバル)의 바른 낚시법을 가르쳐 달라는 질문이 자주 있었다.
여러 가지 당시의 편지를 가지고 보니 최근 동경 지역에서
담수어 사육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애완용으로 소문난 소동을 떤
일본산 꺽저기(オヤニラミ)가 아닌가 짐작했었지만
이번에「朝鮮釣魚聯盟長」인 梅林卯三郞씨의 기고 설명문에 의해
처음으로 올바른 낚시법을 확인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조선에서 민물볼락이라고 부르는 하천 고기는 바다 볼락(メバル)와 모양이 흡사하다.
조선에서 민물볼락이라고 부르는 하천 고기는 바다 볼락(メバル)와 모양이 흡사하다.
외관상으로는 민물고기로 전혀 느낄 수 어렵고,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없이 맛있어 민물고기의 백미로서
진귀하게 대접받는 진짜 담수어이다.
호소에도 서식하나, 주로 하류의 깊은 소나 맑은 암초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대체로 성장하면 길이가 2자, 무게 2관에 달하는 것을 大物도 우연히는 있으나,
대체로 성장하면 길이가 2자, 무게 2관에 달하는 것을 大物도 우연히는 있으나,
보통 1척 2, 3촌이 되는 것을 대물이라고 한다.
벌레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은 끄리와 비슷하나, 잉어와 붕어 미끼에 걸리기도 한다.
낮에는 하천의 본 곬, 암초 그늘에서 먹이를 노리고 있지만,
야간에 왕성히 활동하며 먹이를 잡기 때문에
낮에는 이른 새벽이나, 황혼 시간을 택해 낚시를 해야 하며,
한 낮에는 흐린 날에나 잡을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낚시 시즌은 이른 봄에서 이른 겨울까지이나, 최성기는 8월에서 10월까지이다.
일반적으로 낚시 시즌은 이른 봄에서 이른 겨울까지이나, 최성기는 8월에서 10월까지이다.
한강 상류, 특히 남한강 연안에서는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둘도 없는
좋은 안주감(好肴)으로서 진귀하게 대접받고 있어 직업꾼이 항상 이 물고기를 노린다.
낚시터로서는 남한강의 상류가 가장 좋으며,
서울 부근에서는 八堂, 德沼가 좋은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채비는 삼올실을 사용한다.
채비는 삼올실을 사용한다.
채비는 끄리 견지낚시와 같이 바늘은 환형 3호(丸型三分)가 적당하나,
단, 암초에 걸려 물고기를 떨굴 염려가 있기 때문에 낮에는 외바늘 채비가 좋다.
이 낚시는 순수한 바닥낚(底釣)으로 상당히 깊은 수심에서 하기 때문에
추는 3돈(匁, 11.3gr) 내지 5돈(18.8gr) 정도를 물 바닥 흐름에 맞추어 적당히 가감하며,
낚바탕에 정확히 떨어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여유 줄을 물에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미끼는 낮낚시에는 이끼새우(藻エビ: 새뱅이)가 가장 좋고,
미끼는 낮낚시에는 이끼새우(藻エビ: 새뱅이)가 가장 좋고,
꼬리를 자르고 엉덩이에서 배로 통해 끼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좋다.
밑밥(撒き餌)은 끄리낚시와 마찬가지로 새우를 주머니에 넣어 끈을 매어서
추를 달아 가라앉히나, 쏘가리 낚시에서는 주머니의 입을 새우가 조금씩 나올 정도로
조금 열어, 한 마리씩 서서히 나오도록 한다.
새우는 번데기(鯖?) 같이 값이 싸지 않은데다
물 흐름이 느리고 유실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많이 뿌릴 필요는 없다.
낚시 방법은 배를 낚시터 상류에 조용히 세우고,
낚시 방법은 배를 낚시터 상류에 조용히 세우고,
낚바탕에 바늘이 오도록 물 흐름에 맞추어 추를 가감한다.
조용히 바늘을 내리고, 밑밥 주머니는 바늘보다 2~3칸 상류에 가라앉히도록
추를 조금 무겁게 조정한다.
본줄을 종대(ゾンティー)에 끼워 물고기의 어신을 기다리는 것도 끄리낚시와 같다.
끄리 견지낚시와 다른 점은 끄리는 대단히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것에 반해,
쏘가리는 그다지 활동적이지 못하고 경계심이 높기 때문에
조용히 낚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입질이 상당히 강해 챔질에 그다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버티는 힘이 상당히 강해 바위 사이에 숨어 들 염려가 많기 때문에
이 점에 주의를 하는 점 외에는 대체로 끄리 견지낚시와 큰 차이가 없다.
밤낚시 장소는 주간의 바위자리 대신에 가까운 얕은 여울을 택하며,
밤낚시 장소는 주간의 바위자리 대신에 가까운 얕은 여울을 택하며,
미끼는 미꾸라지나 작은 고기를 쓴다.
밑밥이 필요 없는 대신 암초가 거의 없기 때문에 두바늘 채비나 세바늘 채비를 사용한다.
(京城, 梅林卯三郞씨 寄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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