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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채비...(12) ; 명칭의 유래... (펌)

산골 낚시꾼 2009. 1. 31. 15:25
금강채비라는 명칭을 새롭게 만들고자 했던 이유는
지금은 예전처럼 생미끼를 쓰는 쏘갈낚시를 터부시하는 경향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만...
쏘사랑 초창기만 해도 말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생미끼꾼이 감히 인터넷에 싸이트를 만들어서 운영을 하느냐며
일갈을 해 대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조용하다 싶으면 뭐가 어떠니... 그야말로 생난리를 쳐대는 통에
한동안 많이 어수선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싸이트를 개설을 하고 운영을 하는 목적중에 가장 큰 목적이
젊은분들이 쏘갈낚시를 즐기시면서 채비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반목을 하고
화합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쇄신을 하는데 일조를 하겠다는거였습니다.
생각을 했죠...
뭐가 옳고 뭐가 그르겠나... 스스로부터 불신의 느낌이 있는 것들을 고쳐나가자...
우선, 그러한 분들이 생미끼낚시라는 명칭에서부터 거리감을 느끼고,
좋은 감정을 갖지 못한다는 생각에 오래도록 불리웠던 생미끼낚시라는 명칭을 달리해 보자
해서 공모를 했습니다. 많은 의견들이 있었죠...
그 중에 청주에 계신 포공님이 건의를 하신 금강채비라는 명칭이 채택이 된 겁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배스낚시의 경우 지역에서 유행을 하는 채비를
캐롤라이나 리그(채비)... 뭐, 이런식으로 부른다고 하더군요...
그런 경우를 빗대서 오래도록 가장 활성화가 되어 있던 금강지역을 지칭 하는
금강채비라고 명명을 하게 된 겁니다.
다행히 싸이트가 그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또 빠른 시간내에 정착화 되어 가고 있죠...^^;;

정리를 해 보면
금강채비라는 명칭은 쏘사랑에서 공모를 통해서 스스로 만든 채비 이름입니다.
물론 생미끼라는 명칭이 많이 추상적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 보다도 동종의 고기를 목적으로 하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부디 반목 하지 말고 화합을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만드는데
가장 큰 뜻이 있었다는 것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