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지루어합사 3

홍천강에 오랫만에 비가 내렸네요~

지난 토요일(7월 31일)에 친구네 부부와 네명이서 홍천읍내 인근 홍천강에서 고기도 좀 구워먹고, 꺽지루어도 하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봤네요. 작년 여름에 계곡에서 몇시간 물놀이한 것 이후에 처음인것 같습니다. ㅠㅠ 자리잡은 곳 위쪽에서 꺽지 얼굴 좀 보다가 점심 먹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흠... 그런대로 괜찮은 포인트 같아 보였는데 요넘들때문에 루어낚시는 아예... ^^;; 그래도 이 곳에서 중간 씨알은 되는 꺽지 두마리를 만나봤네요~ 다시 윗쪽으로 올라오다보니 이런 이끼도 있고... (이 넘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윗쪽에서 한시간 정도 팔운동 하며 몇마리를 더 살림망에 모아봤는데... 고기 구워먹으면서 한잔 걸쳤더니 살림망에 구멍이 난줄도 모르고 잘도 돌아댕겼네요 ㅠㅠ 수량이 많이 줄고, 수온..

오늘도 홍천강 꺽지~ (7월 28일)

오늘(7월 28일)은 오랫만에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29일 작업할 현장에 자재들 옮겨놓고 다음주에 시공할 현장 확인하고 나니 여유 뿜뿜~ ^^" 꺽지라도 보러갈까해서 홍천읍내 하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수량은 많이 줄어있고, 유속도 마찮가지... 높은 기온에 햇살도 강해서 땡볕아래로 나서고 싶지않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이런 폭염속에서도 정열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다니고 싶지만 우리 마눌님을 닮아 너무나 정적인 아이들은 항상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ㅠㅠ 한번쯤 큰비가 내려서 강을 깨끗하게 쓸고내려갔으면 좋겠는데 몇년동안 홍천강에는 큰 물이 지지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꺽지얼굴보러 홍천읍 윗쪽으로 나갔을때 수온이 30℃였습니다... 기온은 그늘에서 벗어나 있을 ..

홍천강 꺽지루어... (7월 18일)

17일밤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가 언넘이 피워대는 찐한 담배냄새에 여명이 밝기도 전에 잠을 깼네요... ㅠㅠ 잠이 깬 김에 새벽부터 시공을 하러 가서 일을 모두 마무리하는 바람에 오늘 하루 여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이걸 좋아해야 되는건지??? ^^;;) 아이들과 바닷가라도 가보고 싶지만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방역에도 협조를 해야겠고, 불안하기도 하고... 날이 너무 더우니 아이들도 내켜하지않네요... 마눌님이 우린 에어컨 틀어놓고 시원하게 있을테니 낚시나 갔다오라길래 얼씨구나 하고 움직여봅니다.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가까운 홍천강으로 나가보니 연달아 애꺽들만 몇마리 얼굴을 보여줍니다... 7~10cm 사이즈의 넘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맑은 날씨에 햇살도 좋고, 기온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