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맛집 6

추억의 튀김만두와 떡볶이가 맛있는 춘천 또또아(분식)

춘천 명동길 49번지에 있는 또또아(분식)... 제대하고 복학한 후 1993년도에 우리 마눌님과 처음 만난 후 데이트장소로도 자주 찾았던 또또아입니다. 우리 마눌님은 중학생이었던 88년부터 다녔다네요. 마눌님은 34년 단골, 저는 29년 단골입니다. ^^" 제가 튀김만두와 떡볶이를 먹으러 처음 왔었을때와 바뀐게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식탁 위에 있는 만두피기계로 만두피를 밀고, 만두 속도 직접 만들어서 사장님 내외분이 함께 빚고 계시구요. 바뀐게 있다면 7년전쯤인가부터(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아요 ㅠㅠ ) 아드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정도??? 만두를 튀기는 가게 앞의 가스버너며, 주방도구하고 식탁까지... 그 옛날 그대로 입니다. ^^* 오래된 브라운관 TV는 LCD TV로... 낡은 벽걸이 선풍기가 스텐드..

만조 - 홍천 민물장어집

딸아이의 고등학교 졸업 축하와 오늘(6일) 전문하사로 재입대(?)하는 큰아들의 송별식을 겸해서 막내아들까지 우리 가족만 만조민물장어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초부터 제대일인 12월 25일까지 45일간의 긴 휴가동안 집안 어르신들께 인사드리느라 움직인 것 외에는 여행도 못하고, 외식도 배달이나 포장으로만 하면서 집에 갇혀서 지낸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해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매장 문 닫고나서 저녁시간에 갔더니 주변이 깜깜합니다. ^^ 만조장어집은 식당의 중앙과 왼쪽은 홀로, 오른쪽은 룸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룸에서 저희 가족들만 따로 식사를 했습니다. 삼남매라 와이프와 저까지 다섯명입니다. 혹시 몰라서 매장에 있던 가족관계증명서까지 챙겨갔었다능 ㅎㅎㅎ 기본 상차림입니다. 만조 사장님의 손..

하노이 별 홍천점

새벽부터 움직인 덕분에 일이 점심 전에 끝났네요. 매장 들어와 정리해놓고 집사람과 조금 이른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연봉 아이파크 앞 사거리에 있는 하노이 별.. 아이들과도 여러 번 왔었는데 홍천에서는 가장 나은 맛의 베트남 쌀국수 매장이 아닌가 싶습니다.(우리 가족 입맛에는요 ^^) 집사람은 양지&차돌박이 쌀국수를... 아침도 못먹어 배고픈 저는 분짜를 주문했습니다. 양이 꽤나 많습니다. 성인 남자도 혼자서 다 먹기에는 좀 버겁습니다. 저녁때 같았으면 사이공 맥주도 곁들였으면 좋았을텐데 한낮이라 어쩔수 없이 패쑤~ ^^;; 알뜰하게 비웠네요 ㅎㅎ 친구들과도 저녁때 가서 스프링롤, 짜조, 월남쌈, 팟타이, 덮밥, 반미 등 여러 가지 시켜서 맥주, 소주 한잔해도 좋더군요. 저는 고수 향이 좀 약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