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맛집

양구 광치막국수

산골 낚시꾼 2019. 7. 9. 16:18

2019년 7월 3일 큰아들의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 퇴소식을 한후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솔모루가든에서 점심으로 삼겹살과 냉면을 먹이고,

스파이더맨이 보고싶다고 해서 양구정중앙시네마에 미리 예약해서 영화보고,

팥빙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디아에 가서 팥빙수 먹고,

복귀하기전에 저녁먹여 들여보내느라 들린 광치막국수...

참 먹성좋은 가족입니다. ^^;;


양구에서 광치령 가기전 평화의 댐으로 가는 삼거리에 있는 광치막국수~

아주 예전에 한번 들렸던 기억이 있는 집이고, 인터넷 상에 소개도 많이 된 집입니다.


식당 앞에도 주차장이 넓고, 옆에도 보조 주차장이 있네요.


예전에는 들기름이 식탁위에 올려져있었는데, 지금은 막국수가 나올때 첨가되어 나오네요.


편육과 감자전,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모두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수육도 국산돼지고기를 제대로 삶았구요.



홍천 서석면의 생곡막국수집의 감자전은 채를 썰은 감자를 넣고 튀기듯이 만들어서 바삭한 맛이 좋구요.

이 집은 옛날식 감자전 그대로입니다. 맛있습니다.



막국수는 요래 나옵니다.


육수 조금 넣고, 식초와 겨자, 설탕 조금 넣고 먹었습니다. 보통 설탕은 넣지않는 편인데, 이날은 그냥 조금 넣어먹었네요.

육수나 양념은 맛있었는데, 제 입에는 국수가 좀 별로였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분이 많이 들어가 막국수 특유의 거칠고 구수한 맛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깨끗이 비워봅니다 ^^

메뉴판에 있는 사진으로는 임자탕도 맛있어 보이는데,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그때는 임자탕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밑반찬이나, 편육, 감자전은 좋았구요.

막국수도 양념은 좋았지만, 저한테는 면이 좀 별로였네요.


예전처럼 구수한 메밀향이 나는 막국수를 점점 맛보기가 힘들어지는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