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맛집

홍천 동면 메밀마을...

산골 낚시꾼 2009. 2. 26. 11:30
지난 일요일...
문막 건등지로 송어낙수를 가려고 차 시동까지 걸어놓았다가...
올 겨울들어 눈다운 눈이 처음 내렸길래
낙수를 포기하고 아이들과 함께
홍천 동면에 있는 수타사로 눈구경(?)을 갔다왔습니다.

 

 

작년에 끼던 장갑이 작아서 눈싸움 못한다고 찡찡거리더니,

새 장갑을 끼고는 싱글벙글하던 요섭이~ ^^"

수타사입구에서...

 

수타사 들어가는 길목에서 둘째 효원이~

사진관하는 친구가 잘 찍었다고 했는데 정말 잘찍은건지? ^^;;

한참을 눈밭에서 아이들과 뛰놀다가 출출해진 속을 채우러 찾은 메밀마을...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또 눈장난입니다. ㅎㅎㅎ

요즘은 보기 힘든 장독대...  초가지붕... 너른 잔디밭...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어느때 가봐도 정겨운 모습입니다.
 

막국수, 동동주, 촌두부 등등..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식구들이 더 좋아하는 편육, 감자부침, 메밀총떡(촌떡)~ ^^*
편육을 함께나오는 무말랭이무침과 절인배추에 싸먹으면 주금이죠 ㅎㅎ
특히, 메밀총떡은 이 집이 아니고서는 어느 곳에서도 그맛을 만나볼수 없습니다.
아마 한번 맛보면 다시 찾지않을수가 없을겁니다.
이날도 텅 빈 접시만 남았다는... ^^;;
 

외곽도로로 홍천시내를 막 지나면서 수타사(동면) 표지판을 보고 우측으로 내려가서

동면시내를 지나 노천쪽으로 1km쯤 가면 길가에 노란색 "메밀마을"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면 정면에 보입니다. (033 - 436 - 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