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문막 건등지로 송어낙수를 가려고 차 시동까지 걸어놓았다가...
올 겨울들어 눈다운 눈이 처음 내렸길래
낙수를 포기하고 아이들과 함께
홍천 동면에 있는 수타사로 눈구경(?)을 갔다왔습니다.
작년에 끼던 장갑이 작아서 눈싸움 못한다고 찡찡거리더니,
새 장갑을 끼고는 싱글벙글하던 요섭이~ ^^"
수타사입구에서...
수타사 들어가는 길목에서 둘째 효원이~
사진관하는 친구가 잘 찍었다고 했는데 정말 잘찍은건지? ^^;;
한참을 눈밭에서 아이들과 뛰놀다가 출출해진 속을 채우러 찾은 메밀마을...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또 눈장난입니다. ㅎㅎㅎ
요즘은 보기 힘든 장독대... 초가지붕... 너른 잔디밭...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어느때 가봐도 정겨운 모습입니다.
막국수, 동동주, 촌두부 등등..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식구들이 더 좋아하는 편육, 감자부침, 메밀총떡(촌떡)~ ^^*
편육을 함께나오는 무말랭이무침과 절인배추에 싸먹으면 주금이죠 ㅎㅎ
특히, 메밀총떡은 이 집이 아니고서는 어느 곳에서도 그맛을 만나볼수 없습니다.
아마 한번 맛보면 다시 찾지않을수가 없을겁니다.
이날도 텅 빈 접시만 남았다는... ^^;;
외곽도로로 홍천시내를 막 지나면서 수타사(동면) 표지판을 보고 우측으로 내려가서
동면시내를 지나 노천쪽으로 1km쯤 가면 길가에 노란색 "메밀마을"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면 정면에 보입니다. (033 - 436 - 0444)
'내가 좋아하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튀김만두와 떡볶이가 맛있는 춘천 또또아(분식) (0) | 2021.08.19 |
---|---|
만조 - 홍천 민물장어집 (0) | 2021.01.06 |
양구 광치막국수 (0) | 2019.07.09 |
하노이 별 홍천점 (0) | 2019.06.18 |
충남 해미읍성 앞 중국집 ^^" (0) | 2009.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