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에 이렇게 수량이 많은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비 피해도 없이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5월 25일에 홍천강 상류에서 찍은 사진인데
요즘 홍천강의 수량은 등산스틱을 세워놓은 바위가 완전히 강물에 잠겨있는 수준입니다...
(등산스틱 손잡이 쪽의 검은 부분이 평소의 수위입니다...)
어떤 날은 꼭지만 살짝 보였다가
어떤 날은 물속에 완전히 잠겼다가...
등산스틱이 135cm이니
홍천강의 수량이 어느정도나 많은지 감이 오시죠?
수량이 늘어나는 만큼 유속도 빨라지니
요즘같은 장마철에 입수를 하실때는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쏘가리, 꺽지가 아무리 좋아도
목숨보다야 못하겠지요??? ^^;;
오늘은 좀 한가하기도 하고,
꺽지 얼굴을 보러 나가보지도 못하고 해서
끄리나 쳐볼까해서 하이트 맥주 아래쪽 보로 나가봤습니다...
물색은 어느정도 안정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수량은 꽤나 많고, 유속도 빠른편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사진 끝쪽에 가슴부분까지 입수해서 낚시를 하는 분들이 두분 있었습니다...
제가 짬낚을 하고 나올때까지는 별다른 일이 없었지만,
지켜보는 제가 불안할 정도로 위태로워보였습니다...
제발 안전에 주의하시기를...
NS 리바스 볼락 802L 로드에 다이와 에어리티 2000번 릴..
중국산 저가 0.4호 합사에 XL스트롱 1.5호 모노라인의 조합으로
예전에 쓰던 팀쏘가리 5g 은색스픈과 한국루어 10g 은색스픈을 번갈아 사용...
짬낚이기는 했지만
하이트맥주 아랫쪽 보에서는 착수 직후 약한 입질인듯 아닌듯한 느낌 한번으로 꽝...
보통,
요즘같이 수량이 많을때는
피래미들이 보 밑에서 상류로 오르려고 튀어오르기도 하고,
그런 녀석들울 잡아먹으려고 하는 끄리를 피하는 녀석들의 라이징이 흔히 보이는데
오늘은 조용했네요...
하이트맥주 정문쪽 보로 옮겨서 던져보지만
여전히 조용합니다...
이 곳에서는 입질 비슷한 느낌도 없었다능... ㅠㅠ
수온의 재보니 물가장자리가 20℃가 채 나오지 않네요...
시간은 오후 2시 반경...
이곳에서도 보를 넘으려는 녀석들의 모습이나
파문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다음주도 계속 비 예보가 있어서
당분간 꺽지얼굴보기도 쉽지는 않을것 같고...
어쨋거나 오늘은 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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