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 오해와 진실...

산골 낚시꾼 2020. 12. 11. 17:29

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7인치와 4~5인치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를 구입했습니다.

 

샌딩작업에는 7인치를 주로 사용하게 되다보니

작업시에 분진이 그라인더 집진커버 틈새로 많은 양이 빠져나와

집진기와 집진커버를 사용하는 의미가 반감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분진이 집진커버 밖으로 너무 많이 나와서 사용을 못하겠다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죠..

 

지난 번 누군가 크랙부분을 핸디코트로 메꿔놓아서 다시 샌딩작업을 해서 핸디코트를 갈아냈던 철정현장에서

위의 사진처럼 4인치 그라인더에 이화 평컵플러스 날과 스타렉슨 4~5인치 그라인더 집진커버와

마끼다 집진기를 연결해서 작업을 했었습니다...

 

결과는...???

 

집진커버 밖으로 분진이 조금도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심지어 벽모서리 부분을 샌딩할 때 열수 있는 빨간색 커버를 열고 샌딩작업을 해도

분진이 밖으로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위 사진의 집진커버가 1~2시간씩 세번 사용한 상태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새제품같지 않나요?

사용한 후에 송풍기로 한번씩 불어주기는 합니다만

7인치 그라인더 집진커버와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거의 모든 샌딩작업을 7인치 그라인더로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사용감이 차이가 있겠지만요...

7인치 그라인더로 샌딩작업을 할 때도

몰탈 미장이 단단해서 분진이 좀 적을 때나(몰탈이 적게 깎여나갈때...)

집진기 통을 청소해놓고, 집진기를 가동시킨 초기에는 분진이 집진커버 밖으로 거의 날리지가 않습니다.

그러다가 집진기가 계속 작동하면서 열이 나거나,

집진기안에 분진이 어느정도 쌓이면 분진이 집진커버 밖으로 날리더군요.

흡입호스를 가끔 털어주어서 호스안에 쌓이는 분진을 날려주거나

연속 작동으로 달궈진 집진기의 열을 좀 식혀주고 다시 작동시키면

한동안은 집진커버 밖으로 분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알고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러 달 스타렉슨 집진커버와 마끼다 집진기를 이용한 샌딩작업을 해보니

집진커버의 문제라기보다는 집진기가 빨아들이는 힘이나 용량 등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흡입력이 센 집진기를 사용하면 7인치 그라인더로 샌딩작업을 할 때 나오는 분진도

모두 잡을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말도 못하고 억울하게(?) 가슴앓이를 했을 집진커버한테 미안하네요 ㅎㅎㅎ

 

일반 집진기의 집진 능력은

4~5인치 그라인더로 샌딩작업을 할 때 나오는 분진을 빨아들이는 정도인 것으로... ^^;;

 

오늘도 마끼다 7인치 그라인더에 평컵플러스 날과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 마끼다 집진기 조합으로

작은 신축 전원주택 한채에 무려 다섯시간 동안이나 샌딩작업을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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