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마끼다 전기실타카 DPT353Z 구입했습니다.

산골 낚시꾼 2020. 12. 10. 15:53

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짜 한참동안 고민을 하다가 마끼다 전기 실타카를 구입했습니다.

 

오래전 인테리어 목수 일과 마루시공 등을 하기 전에

도배, 장판 현장을 다니다가 보면

가끔씩 천전몰딩이나 걸레받이 등에

목수들이 실타카핀을 제대로 박지않아서 벌어져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보수하려고 중국산 싸구려 전기실타카(유선제품)를 사용했었는데요...

급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기는 했지만,

싼게 비지떡이라고... 구입 초기에 몇번 사용하고 나서는 지금도 매장 창고에 쳐박혀 있습니다. ^^;;

 

작년 여름에 마루 시공 물량이 너무 많아서 

서울에서 시공기사분들이 내려와서 마루시공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마루시공 기사분들이 마끼다 전기 실타카를 사용했었습니다.

배터리까지 포함해서 조금 무겁기는 했지만, 연속 발사도 되고 타카핀도 잘 박히고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이 때부터 짐들고 계단으로 몇 층씩 오르내릴때마다 고민 시작... ^^;;

 

지금까지는 1마력짜리 저소음 콤프에 제일타카 630을 사용해왔는데

요즘 마루시공이 너무 잦고, 2~3층 이상 주택에 혼자서 자재며 장비를 몇번씩 나르다보니 자꾸 꾀가 생깁니다.

오늘도 장판과 쓰레기를 메고 5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어떻게던 한번이라도 덜 오르내리고 싶습니다. ㅎㅎ (나이가 들어서 그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ㅠㅠ)

 

며칠전 주문해서 이틀전에 택배로 도착했는데, 현장에 돌아다니느라 오늘에서야 풀어봅니다.

 

이번에 구입한 마끼다 DPT353Z와 18V 5.0Ah 배터리 1개, 충전기 1개, 커넥트 공구함(케이스) 1개입니다.

구입비용은 50만원을 살짝 넘었습니다.

 

충전기와 배터리는 커넥트 공구함에 들어서 왔습니다.

DTD171임팩드릴 케이스입니다.

 

DPT353Z은 제품 박스에 설명서와 보안경과 함께 들어서 왔습니다.

홀더는 박스 크기 때문인지 조립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DTD171 임팩드릴과 같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마끼다 제품들이 있어서 DTD171은 케이스와 베어툴만 구입했었습니다.

무선공구들은 배터리 호환 때문에 회사를 바꾸는게 쉽지않습니다...

 

케이스가 DTD171용이라 밑에 판을 들어내고 전기난방필름 단열재를 깔아줬습니다.

임팩드릴은 한 세트가 되었네요 ^^;;

 

DPT353Z 전기실타카 타카핀 사출구입니다.

타카를 쏘는 제품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말라고 어댑터(고무커버)가 붙어있습니다.

탄창 밑부분에 하나 더 달려있습니다.

저는 빼놨습니다...

 

 

타카핀 사출구가 눌려지면 LED전구가 켜집니다.

 

탄창 커버 앞쪽의 빨간 핀(?)으로 타카핀의 남은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카핀은 일반 실타카용 15mm, 18mm, 25mm, 30mm, 35mm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아쇠(스위치) 위에는 잠금장치가 별도로 있습니다만

사출구부분이 눌려지지 않으면 방아쇠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또, 탄창에 타카핀이 없어도 격발되지 않습니다.

 

탄창 뒷면에는 육각렌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 윗부분의 나사(옆으로 줄이 가있는...)를 돌리면 타카핀이 박히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흠... 사진이 쫌... ^^;;

 

사진은 30mm 실타카핀 한 줄을 장전한 사진입니다.

100발입니다. 탄창 여유분까지 더하면 120발이 된다고 합니다.

제일타카 630 등, 에어실타카가 보통 220발 정도 장전이 되는 것과 비교하면

장전량이 좀 아쉽습니다...

 

탄창 덮개를 닫으면 잔량이 빨간 핀(?)으로 표시가 됩니다.

타카핀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격발이 안되니 자주 볼까 모르겠습니다...

 

함께 온 5.0Ah 배터리는 충전중이라 전부터 사용하던 3.0Ah를 장착하고 시험발사를 해봤습니다.

30mm 100발과 18mm 100발을 쏴봤습니다.

4~5발에 한발정도가 조금 덜 박히는 것 같아 깊이를 조절해서 전체적으로 조금 더 깊게 박히도록 했습니다.

광고하는 것처럼 반동은 못느끼겠고, 코너에 바싹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사도 잘 됩니다.

5.0Ah 배터리를 완충하면 5000발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터 작동음이 좀 크고, 확실히 무게감은 있습니다.

무게에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첫 느낌으로는 내장 인테리어를 하면서 수천발씩 사용하기에는 손목같은 부위에 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마루 시공 등을 하면서 걸레받이나 몰딩에 몇백발 정도 사용하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옮겨야되는 짐이 줄었다는 점이 좋습니다. ㅎㅎㅎ

 

기존에 있던 마끼다 커넥트 공구함과 함께 2단으로 연결해봤습니다.

밀위키처럼 바퀴까지 달려서 나와도 좋을 것 같네요~

 

 

 

#광신종합장식, #광신지업사, #홍천 지업사, #홍천 도배, #홍천 장판, #홍천 마루, #홍천 마루시공, #홍천 데코타일, #마끼다 전기 실타카 DPT353Z, #전기 실타카, #마끼다 커넥트 공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