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

산골 낚시꾼 2020. 7. 8. 18:17

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마루, 강화마루, 데코타일, 륨 장판 등등...

거의 모든 바닥재 시공을 하다보면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 밑작업이 샌딩작업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서울 같은 대도시가 아니고, 작업현장도 전원주택처럼 주택이 밀집된 곳이 아닌 경우가 많다보니

3M 특급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배풍기나 송풍기로 먼지를 밖으로 불어내며 작업하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들어 점점 주택 밀집지역이나, 아파트 등의 현장에서 샌딩작업을 할 상황이 자꾸 생겨서

마끼다 VC2510L 집진기와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마끼다 VC2510L 집진기는 워낙 알려진 제품이니 패스하고,

함께 구입한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에 대해 사용기를 써볼까 합니다.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는 4~5인치용인 SD-125와 7인치용인 SD-180 두가지를 구입했습니다.

4~5인치용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고, 7인치용만 사용했었는데요...

(4~5인치용은 7월 21일에 사용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침 ㅠㅠ... 밑쪽에 내용 추가했습니다.)

 

사진은 4~5인치용 제품입니다만 7인치용 제품과 크기만 다를 뿐 형태나 구조는 같습니다.

 

그런데 7인치용을 사용해보니

샌딩작업시에 모서리 작업시에 커버를 열수 있도록 만든 빨간색 판과 녹색판 사이의 틈으로(사진의 오른쪽 부분)

시멘트먼지가 꽤 많이 나옵니다.... ㅠㅠ

 

물론, 집진커버나 집진기 없이 사용할 때와는 비교할수 없는 수준이지만,

불편하게 집진커버와 집진기를 사용하는 의미는 많이 희석될 수 밖에 없을 정도였습니다.

차라리 코너작업용 커버가 없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집진커버를 사용하고,

코너부분은 4인치의 작은 그라인더로 샌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체형 집진커버를 찾아보니 사용해볼 만한 제품은 있는데, 가격대도 비싸고, 이녀석을 버릴 수도 없고...

어쨌거나 우선은 사용해야 되니 밑에 사진처럼 실리콘으로 틈새를 막았습니다... ^^;;

 

분진 흡입구가 있는 사진 오른쪽 틈새로 심하게 나오는데

양쪽을 모두 실리콘으로 떡칠을 해서 막아버렸습니다.

집진커버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공기가 있어야 집진기로 흡입이 잘되니

사진의 왼쪽 부분은 막지말아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솔 사이사이로 틈새가 있어서 둘 다 막아보았습니다.

흡입이 좋지 않으면 사진 왼쪽의 실리콘은 제거할 생각입니다.

 

장시간 샌딩작업을 했더니 빨간색의 톱니처럼 생긴 부분이 휘었는지 처음에는 열고 닫는게 됐었는데, 

어느 순간 열고 닫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뭐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코너작업용 커버의 유용성이 달라지겠지만,

제가 하는 작업에 있어서는 그닥... ^^;;

 

실리콘은 어느정도 탄성과 접착력도 있고, 떨어지면 또 발라놓으면 되니까 

기능이 유지될때까지는 이녀석을 사용하다가

다음번에는 일체형에 밑부분이 솔이 아닌 고무 패킹(문틈 단열재같은 식)으로 되어있는 제품을 구입해봐야겠습니다.

 

※ 위의 사진처럼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은 상태에서 사용을 해보니

   실리콘으로 막음을 하기 전보다는 분진이 확실이 줄기는 했습니다.

   집진기의 성능 문제일 수는 있지만

   집진커버의 솔 사이로 어느정도의 분진들이 빠져나오기는 하구요.

   방진마스크의 착용이나 가구 등 살림살이에 대한 커버링테이프 등의 보양은 필요합니다.

   

   실리콘으로 틈새를 막기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분진을 잡아줍니다.

   저는 배풍기(공업용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30cm지름의 강력배풍기도 있지만 소음이 너무 심해서 잘 사용하게 되지는 않네요.

   소음을 제외하고는 배풍 등 성능은 확실합니다. ^^;;

 

집진커버의 높이를 맞춰줘도 솔 끝이 그라인더 날에 갈려나가기도 합니다.

새 제품이라 솔의 길이가 길고, 그라인더 날이 조금 사용하던 것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제경우에는 4~5인치용은 괜히 산 것 같네요...

모서리 작업할 때는 어차피 커버 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 4~5인치용은 코너 커버를 열고 코너부분을 샌딩하려면 5인치 날을 사용해야 합니다...

   4인치 샌딩날을 결합해서 사용하려고 해보니 샌딩날이 커버까지 나오지를 못하네요 ㅠㅠ

  

5인치날을 사용하면 코너 깊숙히 들어가지를 못하니 

어쩔수 없이 코너부분은 그냥 4인치날을 커버없이 알몸으로 사용해야 될 듯~ ^^;;

 

그라인더와 함께 주로 사용하고, 각도 절단기나 직소 등과도 가끔 사용하는 마끼다 집진기...

저는 일할 때 외부에 작업할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움직이는 거리가 조금 많더라도 밖이나 현관 등에서 배풍기 등을 틀어놓고 절단 작업을 주로 합니다.

내부에서 작업하는 것보다 미세 분진들이 없어서 현장이 훨씬 깨끗하고, 답답한 마스크 없이 실내작업을 할 수도 있고,

청소시간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ㅎㅎ

(뭐, 청소하는 시간보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ㅠㅠ)

 

아무튼,

스타렉슨 그라인더 집진커버 뿐만 아니라,

코너작업용 커버가 있는 제품들이 모두 동일한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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