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바다루어의 포인트는?

산골 낚시꾼 2009. 2. 4. 10:51
쏘가리 루어낚시도 그렇지만 바다루어낚시에서도
항상 어느때던 대상어가 대박이 나는 포인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대상어가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루어를 던져도 그냥 팔운동만 하는거겠지요 ^^"
포인트라는 것은 물때와 조류와 파도와 바람, 수온, 기상 등의 상황이
노리는 장소와 맞을때 제 기능을 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어느 포인트의 몇번째 곶부리, 수중여에 대상어가 나온다는걸 확실히 알아도
물때나 수온 등, 여건이 맞지않으면 몰황이거나 꽝일때가 많습니다.
너무 포인트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대상어가 있을만한 곳을 찾는 눈... 그리고 물때, 조류, 기상 등을 공부해야겠지요 ^^*
자신의 힘으로 찾은 곳에서의 대박, 대물... 그 기분이 어떤지 아시는지요? ㅎㅎㅎ

 

 

우선 우럭이 있는 곳을 보면...
갯바위지대, 방파제의 테트라포트 사이, 방파제 밑의 석축지대, 몽돌밭, 넓은 수중여와 간출여,
갯바위의 직벽지대, 홈통(U자형) 등입니다.
(넓게 알려진 곳으로는 신노루, 대부도, 시화방조제 중간섬, 한진포구, 석문방조제, 안면도,
태안반도의 거의 모든 지역... 연안의 섬지역, 대천항, 남포방조제 등등... )
그 외에도 우럭은 여러 곳에 널리 분포 되어 있습니다... 놀래미도요 ^^
 
광어는 우럭과는 달리
바닥이 뻘이나 모래인 지역, 뻘과 바위지대와 만나는 부근, 몽돌밭지역에 주로 많습니다.
그리고 우럭은 몇십cm밖에 안되는 곳에서 루어를 물고 나오기도 하지만
광어는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수심이 나와야 합니다.(적게 잡아도 7m 정도 이상...)
일반적으로 첫파도가 시작되는 곳에는 모래턱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광어가 있구요 ^^
우럭이나 놀래미 등이 갯바위 바로 앞까지 붙는 이유중 하나가
먹이활동때문입니다. 파도가 갯바위를 때리고 그 파도에 떨어져나오는
플랭크톤 등의 먹이감을 찾아 작은 어류들이 들어오고
그 작은 어류나 패류, 갑각류 등을 먹이로 하는 우럭 등이 따라들어오는거죠.
이와 마찮가지로 첫파도가 이는 곳에서는 갯바위에 파도가 부딪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되고 광어가 그곳에 머물게 되는겁니다.
(태안반도의 만대, 학암포, 만리포, 구례포, 대천 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주변 등...)
 
 
농어의 주 포인트는
갯바위 주변의 간출여와 빠르게 흐르던 조류가 느려지는곳(곶부리지역),
조류의 합수지점, 수중여 주변의 자갈밭과 모래사장 등입니다.
농어는 빠른 조류를 좋아하며 무리지어 암초주변에 자주 몰려있습니다,
멸치, 학꽁치를 주로 먹으며 활성도가 극히 떨어졌을때를 제외하고는 대개
중층대에 머물며,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곳에 모여있습니다.
또한 초들물과 초썰물을 노리는 것이 좋으며 조용한 것을 좋아합니다.
멸치떼가 연안 갯바위로 붙었다거나,
파도가 치는 흐린 날이 농어를 노리기에 좋은 여건입니다.
 
아울러 삼치, 고등어도 빠른 물살을 좋아하며, 멸치떼를 쫓아서 연안갯바위앞까지도
붙습니다.
멸치떼가 연안으로 붙으면...
삼치, 고등어, 우럭, 재수좋으면(?) 농어 등등... 대박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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