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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루어장비용 마커채비 & 찌채비...

산골 낚시꾼 2009. 2. 4. 09:59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주로 새끼손가락 첫마디 크기의 바다용 2b찌에
2호 조개봉돌을 두개 분납하고(하나는 바늘 10cm정도 위에)
미늘이 없는 붕어용 4호나 5호 바늘을 사용합니다.
마커를 사용할때는 마커는 이쑤시개로 마커를 고정시키고,
바늘 10~15cm정도 위에 2b 조개봉돌이나 3b 조개봉돌을 하나 물리고
(혹은 1b 봉돌을 두개 분납...)
위와 같은 바늘을 사용하구요.
미끼는 버클리 파워베이트를 사용합니다.
(송어알모양으로 줄줄이 사탕처럼 되어있는 것을 하나씩 잘라서 사용)

제가 사용해보거나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대개 분홍색&흰색의 제품과 주황색&빨강색의 제품에 입질이 좋은것 같습니다.

찌채비는 봉돌이 없어도 어느정도 캐스팅이 되지만
찌의 부력때문인지 살짝 살짝 입질만 들어오고
시원하게 물고 들어가는게 없더군요.
봉돌을 달아 거의 제로에 맞추니(찌가 물에 잠길락 말락할 정도... )
제대로 입질이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마커채비는 마커자체로만은 캐스팅이 안되고,
부력문제도 있는지 시원한 입질을 못받았었습니다.
이것 역시 봉돌을 다니 캐스팅이나 입질이 좋았구요.
(둘다 7~10m 이상까지도 캐스팅 됨...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편임...)

파워베이트가 플로팅형이라 바늘무게 등에 따라 떠오르는 경우도 있으니
봉돌이던... 도래던... 바늘에서 가까운 곳에 달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위의 채비는 시즌 초반과 끝무렵에 위력(?)이 좋구요.
저활성도의 움직임이 적은 시기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이 채비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심을 맞추는 일인데요.
송어들의 유영층에 따라 그 유영층이나...
유영층보다 쬐금 위쪽으로 맞춰주면 좋은것 같습니다.

잘 파악이 안되시면 옆자리나 주변에서
플라이로 송어를 "자주" 걸어내는 사람들의 채비를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
잘 못잡아내는 사람의 것을 흉내내면... 역시 잘 안나오겠지요 ㅎㅎㅎ

사진을 곁들이면 더 좋겠지만... 디카를 집에 놔두고 나와서리... ^^;;
뭐... 간단한 채비니까 송어가 루어에 잘 반응하지않을때 함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