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3일 홍천강...

오늘도 어제와 같이 새벽기온이 14도... 좀 쌀쌀했습니다.
그런데 안개하나 없이 아주 맑았습니다.
어제 갔던 곳을 다시가보니 수량은 조금 줄어있고,
유속도 많이 느려져있었습니다.
동풍이 조금 불고, 수온은 23도... 물색은 조금 더 탁해진듯 보였습니다.
안개와 동풍, 조금 줄어든 수량과 유속 외에는 어제와 동일해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와는 뭔가 다릅니다...
입질이 너무 약하고, 입질횟수도, 씨알도 어제보다 적습니다.
피래미들 튀는 모습도 별로 없구요...
한참동안 애꺽들 10여마리 손맛보며 움직이다 보니
흙물기운이 점점 짙어집니다...
처음에는 1m정도 물속가시거리가 나왔는데 6시 반쯤 되니 50cm정도밖에 안나옵니다...
포기하고 7시쯤 홍천시내를 들어서며 보니
홍천터미널 앞의 보를 막는 공사장에서 포크레인이 강한가운데에서 열쉼히 삽질하고 있더군요... -_-ㅋ
새벽부터 부지런도 하네요... ㅎㅎㅎ
언제까지 삽질할런지는 몰라도
홍천시내에 가까운 곳에서는 오늘 낚시가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홍천강 오시는 분들은 아예 홍천시내 상류쪽이나 홍천강 하류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