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상황으로 작업이 다음주로 밀리는 바람에 오늘은 아침에 개야리쪽으로 움직여봤습니다. 바람도 거의 없고, 햇살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아침기온이 많이 올라 춥지않아서 좋네요 ^^;; 아주 오랫만에(홍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이 생기기도 전에 와보고 처음... ^^;;) 오는 곳이라 저한테는 거의 생자리나 마찮가지네요... 물색은 짙고, 흙물기운이 적당히 섞여있는 상태고 수온은 19℃로 조금 더 올라있습니다. 물가장자리에서부터 강심쪽으로 찬찬히 흝으며 들어가보는데 처음에는 움직이는 물고기들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10시쯤 낚시를 시작했는데 20분쯤 지나니 작은 꺽지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다음부터는 꾸준히 잔입질도 들어오고, 심심치않게 꺽지들이 올라와줬습니다. 꺽지 산란철이라 살림망에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