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며 조그마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샤워하고 나니 온 몸이 노곤해지네요... 너무 더워서 낚시를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한바탕 시원하게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금새 그칩니다. 구름도 끼어있고, 기온도 좀 내려간 것 같길래 장비를 챙겨 도사곡리쪽으로 움직여 봅니다. 오늘의 타깃은 쏘가리... 오후 네시경 포인트로 들어서는데 저 앞에서 라이징이 보입니다. 오호~ 은근히 전투력을 끌어올리네요~ ^^" 하지만 한동안 아무런 입질도 못받고, 캐스팅할 때마다 루어에 엉켜서오는 건 물풀뿐... ㅠㅠ 캐스팅 한번에 물풀제거 한번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주네요. 가끔 중꺽들도 올라오지만 대체로 씨알은 잘은 편이고... 가끔씩은 물풀과 엉켜서 올라옵니다... 꺽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