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수온(水溫)이며,
그 수온을 변화시키는 것이 '해류(海流)'이다.
바닷물의 큰 흐름을 '해류(海流)'라 하며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쿠로시오(黑潮)'다.
쿠로시오라는 이름은 연안수가 황색 띠를 띄는데 비해,
쿠로시오라는 이름은 연안수가 황색 띠를 띄는데 비해,
외양의 흐름이 암흑색으로 보이는 것에 유래한다.
배 위에서 바라보는 쿠로시오는 남흑색이고 가까이서 보이는 물은 검다.
이는 쿠로시오의 물이 너무 맑기 때문에 태양빛 중 청남색을 많이 투과되어서 검게 보이는 것이다.
쿠로시오의 물이 맑은 이유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 염이 남쪽 바다에는 매우 적기 때문이다.
때문에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이 느리며 물빛도 맑은 것이다.
쿠로시오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쿠로시오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문헌상에는 1782년 일본에서 간행된 '해도 풍토기(海島風土記)'에 처음 나타난다.
해양관측이 본격화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 1925년경부터
일본 해군 수로부와 기상층의 관측선 등이 공역관측을 실시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가
본격적인 조사는 1950년 이후부터 이루어 졌으며
현재 대서양의 맥시코난류와 함께 세계의 해류 가운데 가장 많이 관측되고 있는 해류이다.
쿠로시오는 북태평양 서쪽 필리핀 동안에서 일본 산쿠리(三陸)동쪽에 이르는
쿠로시오는 북태평양 서쪽 필리핀 동안에서 일본 산쿠리(三陸)동쪽에 이르는
강한 띠모양의 흐름을 말한다.
북태평양 대환류의 일부로 북적도 해류에서 보급되어
산쿠리의 먼바다에서 북태평양 해류로 이어진다.
쿠로시오는 필리핀의 루손(LUXON)섬 동쪽 연안 외측에서 북적도해류로부터 분리되어
북쪽으로 흐르다가 루손 해협을 지나 대만 동쪽 해역을 거쳐
대만과 일본 남서 제도의 최남단인'이시카기시마' 사이를 통하여 유입된다.
동지나 해에 유입한 쿠로시오의 본류는 거의 대륙사면(大陸斜面)을 따라서
동지나 해에 유입한 쿠로시오의 본류는 거의 대륙사면(大陸斜面)을 따라서
최대 유속 1.5~3.0노트(0.7m/sec-1.4m/sec)의 속력으로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북위 39.5도, 동경12도 부근에서 서서히 대륙사면(大陸斜面)을 떠나 방향을 동쪽으로 돌려
일본 규슈 남단의'도카라해협'을 거쳐 다시 태평양으로 나간다.
쿠로시오는 때때로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꾸불꾸불한 모양의 흐름을 보인다.
이를 '사행(蛇行)한다'라고 한다.
사행의 안쪽은 북쪽의 해수(海水)로 구성 되므로
주위의 쿠로시오에 비해 온도가 낮은 지역이 형성된다.
이를 '냉수괴(冷水塊)'라 한다.
냉수괴의 지름은 200km나 되므로 연안의 수온(水溫)을 떨어 뜨리고 어장도 완전히 바꿔 놓는다.
그러므로 이런 지역에서는 아무리 좋은 미끼를 사용 한다고 해도
물고기의 입질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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