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나를 비우는 시간...

2020년 1월 5일 오대산 시산제 산행(홍천메아리산악회)

산골 낚시꾼 2020. 1. 7. 15:57

2020년 1월 1일 설악산 산행 중에 문제가 생긴 캐논80D는 병원에 갔고,

10년전쯤에 쓰던 니콘P100을 챙겨들고 다녀왔습니다.

안쓰던 제품을 간만에 사용하니 영... ^^;;


추운데 홍천메아리산악회 회장님께서 고생하셨네요 ^^;;




올 한해도 별다른 일없이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산행을 할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시산제를 마치고,

상원사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참~!

오대산 입장료가 2020년 1월 1일 부터 올랐답니다.

3천원이던 성인 입장료가 5천원으로...

단체는 2500원에서 4천원으로 올랐습니다.

대형 주차비는 6천원입니다.

37명 중 경로 우대받으시는 분들 빼고 30명 단체에 주차비 해서 126,000원이 나갔습니다...



주차장 입구의 계곡물은 얼어있네요...

 

오늘은 상원사 주차장에서 비로봉, 상황봉을 거쳐 상원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벌써 출발들을 하셨네요~

저도 서둘러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상원사를 먼저 들려봅니다.


카메라가 영 낯섭니다...

거기다 노안까지 오니 액정만 봐서는 제대로 찍었는지 확인하기도 힘드네요... ㅠㅠ





대충 둘러보고 길을 재촉하니 저만치 앞에 일행들이 보입니다.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사찰에서 물건을 나를때 사용하는 궤도기차라고 해야되나.. 삭도기차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경운기 엔진으로 움직이는 저렴한 기차가 있네요 ^^




날씨가 겨울날씨가 아니네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바람도 없고~

다들 더워서 탈의를~ ^^;;


입장료 수입이 쏠쏠한가 봅니다. 길에다가 엄청나게 돈을 들였네요...







비로봉 부근까지 올라오니 등산로에 눈이 남아있습니다.








주문진과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헬기장...








비로봉에서 상왕봉까지는 눈길입니다.












홍천 내면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구룡령이 보이고,

멀리 대청봉과 중청, 소청... 귀때기청봉까지 보입니다.




두로봉까지 가보고 싶었으나,

일행분들과 느긋하게 움직이다보니 하산시간이 애매해져서 북대사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 곳부터는 등산로에 눈이 없네요...










이 곳부터는 임도로 상원탐방지원센터까지 내려갑니다.

그늘진 곳에는 빙판길이 조금 있고... 지루한 내리막길이네요...




하산안주 준비하러 일행들을 앞지러 후다닥~ 혼자 내려갑니다.

등산거리 12.1km, 운동시간 3시간 41분, 전체시간 4시간 32분이 걸렸습니다.

5km정도를 임도로 내려오는 조금은 심심했던 산행이었습니다...


- 아들내미한테 옮은 감기몸살 때문에 정신이 몽롱하네요 ㅠㅠ

  다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