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포인트

사량도...

산골 낚시꾼 2009. 1. 4. 21:49

 

 

 

 

봄은 감성돔이 내만 가까운 곳까지 붙는 시기다.
따라서 겨울에 손맛다운 손맛을 보지 못한 꾼들이 매우 반기는 계절이다.
구태여 멀리 가지 않더라도 대물급에 육박하는 씨알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감성돔을 낚기가 매우 쉽다고 말하는 꾼들이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감성돔 자원이 풍부했던 예전의 얘기.
지금은 자원이 많이 줄었고, 또한 감성돔이 극도로 예민해지는 시기라
그 어떤 계절보다 ‘황’을 당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조황을 보고 출조지를 선정하기 이전에 포인트를 선정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전국에는 수많은 갯바위 낚시터가 있다.
그 중 통영 내만권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봄부터 낚시꾼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게 된다.
그동안 조용했던 내만권 갯바위에서 활기가 살아나는 것이다.
소개하는 ‘사량도 기지밑’과, 풍화리와 이끼섬 중간 쯤에 자리잡고 있는 ‘거미여(개구리섬)’는
경남 통영시에 속해 있는 감성돔 낚시터다.
내만권 포인트치고는 조류소통이 원활하고 감성돔이 지나다니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매년 꾸준하게 감성돔을 배출하고 있어, 대박이 터질 확률도 다른 어느 포인트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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