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포인트

거제 다대포(형제섬)...

산골 낚시꾼 2009. 1. 4. 21:26
거제 남부권 다대 앞바다에 위치한 다포도 (일명:형제섬).
연중 감성돔, 벵에돔이 낚이며 씨알보다는 마릿수 승부가 용이한 곳이다.
주변에 작은 섬들이 몇개 부속되어 있고,
특히 호텔바위 포인트와 새섬 포인트는 빼놓을수 없는 영등철 포인트로 각광받는 곳이다.
갯바위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조류가 다양하고
왼쪽으로 보이는 통로에는 급심을 이루는 곳에 봄철 농어루어낚시가 잘 되는 곳이다.
다대항에서 불과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진입과 철수가 편리하다.
해마다 10월중순부터 감성돔이 비치기 시작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마릿수 조과가 이어지는 다포에서 형제섬일대까지에는 수많은 포인터가 산재해있다.
거제의 다른곳에 비해 유명도는 떨어지지만, 조황만큼은 조금도 뒤지지않는 멋진 곳이다.
더불어 대부분의 포인터가 동쪽을 향해있어 북서풍이 맹위를 떨쳐도
아무런 부담 없이  찾을수있을뿐아니라, 따뜻한 햇볕을 쬐면서 낚시를 즐길수 있어
초가을 낚시터로는 더없이 좋은여건을 갖춘  알짜배기 포인터가 지천에 늘려있는 곳이다.
특히 다포형제섬(다포도)는 다대나, 여차 에서 뱃길로 10분이면 도착할수있는 가까운 곳임에도,
조류소통이 좋고, 수심도 깊어 사철 다양한 어종이 출몰하는 일급낚시터이다.

마치 두개처럼 보이는 본섬과 남쪽의 부속여인 새여, 북쪽의 간출여인 목여로 이루어져있다.

 

 

 

 

▶다포 판자리  
서풍은 갯바위가 막아주고 동풍이 불어도 주의보만 아니면 얼마든지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
다대만 가장 안쪽에 있어 사리를 전후한 물때 조황이 좋으며
가을부터 초겨울 까지는 마릿수를 기대할 수 있고, 한겨울로 접어들면 씨알을 기대할 수 있다.
평균 수심은 7~9m로 낚시자리 전방에 수중여가 길게 뻗어 있다.
수중여 주변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감성돔과 벵에돔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다포굴입구 작은여  
판자리에서 약 50m 정도 떨어져 있다.
규모가 크지 않고 높이가 낮은 여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내리지 않아야 한다.
사리물때의 조황이 좋으며 2명이 낚시하기 적당하다.
한겨울엔 조황이 시원찮지만 12월까는 무난한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
포인트 왼쪽의 나즈막한 간출여 주변을 집중 공략하는게 좋다.
평균 수심은 5~7m로 다소 얕아 채비를 아주 예민하게 쓰는게 유리하다.
씨알보다는 마릿수 위주의 낚시를 하는 게 좋다.

▶다포 숭어막 왼쪽 갯바위  
지금까지 거의 손을 타지 않은 갯바위로 보기보다는 수심이 매우 깊어 평균 10m 이상이다.
2명 정도가 함께 낚시하기 적당하며 파도가 약간 높은 날 조황이 좋다.
포인트는 갯바위에서 떨어진 곳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투성이 좋은 채비를 준비한다.
역시 사리를 전후한 물때의 조황이 좋다.
씨알은 30~50cm 까지 다양하므로 대물이 입질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

▶다포 숭어막  
들물에 입질이 집중되는 포인터다.
특히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날 호황이 기대된다.
수심이 5~6m 정도로 앝아 3B~5B 정도의 저부력 찌를 쓰는게 효과적이다.
잡어가 많이 설치는 단점이 있지만 감성돔이 들어오면 잡어가 거짓말 같이 사라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릿수 포인터이므로 입질이 들어오면 속전속결로 뽑아 내야 한다.
전방에 좌우로 숨은여가 빠져있다.
이 수중여 주위에서 입질이 자주 들어오므로 수중여 주위를 집중적으로 노리면 좋다.
조류의 강도에 따라서 1호찌 정도의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여야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그날 그날의 상황에 따라서 채비 선택을 잘 하여야한다.

▶다포촛대바위  
동풍엔 무척 취약하지만 서풍에는 안방같은 곳. 숭어막과 마찬가지로 마릿수를 노려볼 만 하다.
하지만 발판이 그리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야영도 불가능하며 쉴 공간도 없다. 평균 수심은 7~8m 선.
다소 멀리서 입질이 잦으므로 원투성이 좋은 찌를 선택하는 게 조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포 북바위  
촛대바위 오른쪽에 있으며 촛대바위 와는 달리 편안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평균 수심은 6~8m 선이며,
발밑부터 전방 15m 지점의 수중여 까지 폭 넓게 탐색하면 어렵잖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2~3명이 함께 낚시하기 적당한 공간이며 아침에 들물이 받히는 사리때의 조황이 특히 좋다. 
                     
▶ 다포 나간여  
다대에서 배를 타고 형제섬 방향으로 가다보면 투구바위 못가서 있는 작은 여.
파도가 높은 날은 대단히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2~3명 정도 함께 낚시 할 수 있으며 사리땐 조류가 너무 빨라 공략하기 힘들고,
3~5물, 10~12 물때가 좋다.
수심은 7~9m 정도며 해금강과 형제섬 쪽이 주 포인트.
투구바위 쪽은 수중여가 많아 마릿수는 많지 않지만 씨알 굵은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다대 형제섬 새여치  
감성돔 뿐만 아니라 벵에돔도 노려볼 수 있으며
마릿수는 많지 않지만 빈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조황을 자랑하는 포인트.
2명 정도가 낚시하기 적당하며 평균 수심은 8~10m 정도로 제법 깊다.
날물 때 조황이 들물때보다 좋지만 잡어가 많이 설치는 게 부담스럽다.
동풍엔 매우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형제섬 작은섬  
주 포인트는 손대 방향.
형제 섬에서 가장 빨리 감성돔이 비치는 자리.
수심이 10~12m 정도로 깊고 조류가 매우 거세므로 사리를 제외한 물때를 노려야 한다.
수중여가 포인트 앞에서 멀리까지 널려 있으므로 가까이 보다는 먼 곳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초겨울까지 참돔도 잘 낚이며 처넣기 채비에 대물 감성돔이 잘 올라온다.
5명 정도는 낚시가 가능할 정도로 포인터가 넓고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야영도 가능하다

▶형제섬 호텔자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발판이 무척 편하다.
야영여건도 무척 좋고 주의보 때도 안전하다.
발판 편한 곳은 조황이 시원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만큼은 예외다.
조류 소통이 매우 좋고 수중여도 잘 발달해 있어 대물 감성돔의 출현이 잦다.
수심은 10m 정도이며 사리때는 50cm급 확률이 매우 높다.
중들물부터 중날물까지 집중적으로 노리는게 좋다.

▶큰형제섬  
손대 방향에 포인트가 형성되면 씨알 굵은 감성돔을 노려볼 만한 곳이다.
마릿수는 많지 않지만 걸었다 하면 최소한 40cm가 넘는다.
들물과 날물에 상관없이 입질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까이 보다는 먼 곳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평균 수심은 8~10m 정도. 조류가 빠르므로 다소 무거운 채비를 쓰는게 좋다.

▶다포 형제섬 목여치  
파도가 다소 이는 날 호황을 보이며, 잡어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입질은 갯바위 멀리서 주로 들어오며 씨알보다는 마릿수 위주의 승부를 펼쳐야 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간출여인 목여는 규모가 워낙 작고 위험하므로
간조때 진입해 초들물만 보고 철수해야 하는 전형적인 여치기 포인트.
날씨가 아주 좋은 날 한번 정도 공략해 볼 만하며 손대 방향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이 낚인다.

'바다낚시포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지도...  (0) 2009.01.04
거제 홍도...  (0) 2009.01.04
비상도...  (0) 2009.01.04
필도...  (0) 2009.01.04
연도(소리도)...  (0) 200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