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농어의 계절이 다가옵니다.(2) ^^"

산골 낚시꾼 2009. 2. 4. 10:58

 

 * 이사진은 바다루어닷컴의 회원이신 ShockLeader님의 조과입니다.

 

 

농어루어낙수의 장비는 말씀드렸구요
농어가 있을 만한 곳도 먼저 글에서 대략 말씀드렸습니다.^^;;
(갯바위 주변의 수중여, 간출여, 자갈밭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져있는 곳, 암초주변,
곶부리지역, 자갈밭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곳에 있는 암초주변이 특급포인트...)
이런 장소에서...  특히, 날씨가 흐리고 파도가 좀 높게 치는 날이
농어낙수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여기에 조류대를 찾아 최대한 멀리 캐스팅하는게 필수입니다.
아시다시피 농어는 항상 한 자리에 머물러있지 않습니다.
수온에 따라, 조류를 따라, 또 먹이류(멸치, 학꽁치 등)를 따라
먼바다로 연안으로 끊임없이 무리지어 이동합니다. 때문에,
한마리 걸었거나, 주변사람이 히트시키면 몰입해서 낙수를 해야합니다.
서해안에서의 농어낙수에 좋은 물때는 2물~5물, 9물~12물이며,
이시기에서도 초들물과 초날물때가 특히 좋습니다.
또, 농어는 야행성이므로 어두운 밤에 물때를 맞추면 더 좋겠지요
농어가 들어왔을때 한장소에서의 낙수 타임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정도입니다.
농어가 들어왔을때는 포인트 진입시에도 최대한 정숙해야하며,
낙수중에도 랜딩해서 농어를 처리하는 중에도 정숙을 유지해야 합니다.
한마리 걸었다고 주위사람들한테 큰소리로 자랑하고 하면
농어보고 도망가라는 소리입니다. 잘못하면 몰매(?) 맞습니다. ㅎㅎ
또한 농어는 수온에 민감하며 따듯한 물을 좋아하므로
갑자기 수온이 떨어졌다던가 할때는 아무리 포인트 여건이 좋더라도
농어를 기대하기는 힘이 듭니다.
 
농어는 활성도가 저조할때를 제외하고는
대개 중층에 머무르며, 이동도 중층부근에서 합니다.
활성도가 저조할때는 바닥층을,
활성도가 좋거나 멸치떼, 학꽁치떼를 따라 들어왔다거나 할때에는
캐스팅후 바로 릴링하고, 입질이 전혀 없으면 2~3초 정도만 카운트다운을 주고 릴링,
그래도 입질이 없으면 5~6초정도 카운트다운을 주고 릴링 하시는 식으로
상층에서부터 중층부까지 훌터가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탐색을 하여도 아무런 입질을 못받는다면
그곳에는 농어가 없던지.. 여건이 안맞는거겠지요 ^^"
물이 너무 맑다던지, 주위가 시끄럽다든지, 수온이 낮다던지 등등...
그때는 다른 조류대를 찾던가, 포인트를 이동하셔야합니다.
 
릴링시 중요한 것은 루어가 같은 수심층을 계속해서 지나올수 있도록
루어의 특성에 맞게 릴링속도에 변화를 주셔야합니다.
그래야 히트되는 수심층을 찾아서 그 수심층을 공략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루어의 릴링속도는 대체로 조금 빠르게 하시면 됩니다.
삼치나 고등어 낙수해보신 분들은 아실꺼구요,
대체로 1초에 한바퀴 반정도 릴링하시면 됩니다.(1m정도)
여기에 잠깐 멈짓한다던가, 조금 더 빠르게 감았다가 좀 느리게 감았다가 하는 식으로
액션을 주시면 됩니다. 로드를 쭈욱~ 끌어주기도 하고요
루어를 끄는 방향도 로드 끝을 우측, 좌측으로 바꿔주기도 하면,
루어의 진행방향이 바뀔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렴하고 전천후 루어라고 할 수 있는 은색스픈은
무게나 스픈의 형태에 따라서 릴링속도를 조정하시고
미노우는 립(주걱)의 크기와 타입(싱킹, 플로팅, 써스펜드)에 따라서,
웜+지그헤드, 스핀지그, 스피너베이트, 바이브레이션 등은 무게에 따라서
릴링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위에 내용들에 준하여서 낙수를 하시면 무난할듯 하구요... ^^;;
포인트 및 루어를 선택하실때는
꼭 현지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지역에 따라 농어가 잘 붙는 포인트라든가,
잘 먹히는 루어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숙지(?) 사항~!
농어가 좋아하는 것.
따듯하고 깊은 물, 조류, 멸치떼, 어둡고 조용한것, 초들물과 초날물, 중층수심대...
암초(간출여, 살짝 잠긴 수중여 등) 주변, 2~5물, 9~12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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