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미역섬...(2)

밖미역섬 꼬리여...

 

수중여 주변 맴도는 지류대 공략이 열쇠.

① 본섬과 거의 붙어 있지만 건너기는 다소 애매한 곳이다.

안전을 고려해 뛰어서 건너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들물 본류가 오른쪽으로 치고 가면서 반대방향으로 흐르는 지류가 발생한다.

날물 본류가 흐를 때도 포인트 주변 지류는 반대방향으로 흐른다.

이처럼 포인트 주변을 약하게 흐르는 지류를 이용해서 낚시를 하는 포인트다.

낚시자리 전방에 수중여가 있는데 ①에서는 수중여 바깥부분을 공략한다.

수중여 위치는 전방 5∼6ｍ다. 수심은 6∼7ｍ. 반유동채비가 효과적이다.

만약 입질이 없으면 ①을 넘어가 밖미역섬 본섬과 사이에 있는 골창에서 낚시를 해도 된다.

이 자리는 마릿수는 좋지만 큰 씨알은 낚이지 않는 곳이다.

조류가 빠르게 흐를 때 낚시하기 좋다.

② 조류가 세기 때문에 10∼12물이 적당하다.

밖미역섬 일대는 워낙 조류가 빨라 사리 때는 어느 포인트건 그다지 조황이 좋지 않다.

들날물 상관없이 낚시를 할 수 있다. 본류대와 지류대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조류가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내면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 쉽다.

이렇듯 맴도는 조류가 수중여 부근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특급 포인트가 만들어진다.

즉, 수중여 부근에서 채비와 밑밥이 맴돌 수 있으므로 입질을 받기 수월한 것이다. 

아무리 지류대라도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쉽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조류가 다소 죽는 때가 좋다.

조금 전후에는 어느 물때라도 상관없이 낚시할 수 있다.

사리때에 이 포인트를 공략하려면 초들물이나, 초날물 때만 노려야 한다.

이때가 지나면 조류가 너무 빨리 흘러가 버린다. 즉, 사리 때는 낚시 시간이 짧아진다.

채비는 5B를 전후한 구멍찌를 쓰면 적당하다.

빠른 조류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밑채비가 늘어지거나 뜨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유동채비로도 공략할 수 있지만 한겨울이 되면 반유동채비가 훨씬 효과적이다.

 

다이아몬드 포인트...

 

다이아몬드포인트
이자리는 밖미역 안통본섬에서 바라본 사진으로
1번자리는 본섬과 다이아몬드 고랑의 벽을 노리는 자리다.

캐스팅은 벽으로 철저히 붙이고 수심은 8m로 낚시를 하면 된다.

2번자리는 다이아몬드 중앙지점 움푹 파인 곳에 자리를 잡고

캐스팅거리 10m, 수심 7m로 낚시를 하면 된다.

3번자리는 본류낚시를 하는 곳으로 추자교를 바라보고 캐스팅거리 30m, 수심 13m로

전유동이든 반유동이든 다 가능하다.

 

 

밖미역섬에서 가장 마릿수가 많은 포인트 중 하나로 잘 알려진 다이아몬드는

밖미역섬 홈통쪽은 들물, 미끄럼 바위를 바라보는 반대쪽은 날물에 대물 확률이 매우 높다.

밖미역섬 홈통과의 사이는 8~10m 정도의 수심을 보인다.

멀리까지 여들이 많이 밖혀 있어 본류대를 타고 이동하던 감성돔을

밑밥으로 유인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들. 날물 모두 낚시가 가능하지만 들물이 유리하다.

사진의 포인트는 날물 포인트로 밖미역섬 과 다이아몬드 사이의 골창으로 흘러 나온 빠른 조류와

사진 뒷쪽에서 흘러내리는 날물 본류대가 만나는 조경지대를 노리면 대물을 만날 수 있다.

건너편은 밖미역섬 미끄럼바위와 홈통도 훌륭한 대물 포인트다.

 

 절명여에서 바라본 다이아몬드 포인트
이 자리는 다이아몬드 최고의 감성돔 포인트로 조경지대가 형성되는 곳이다.
1번자리는 캐스팅거리 7m, 수심 8m이고
2번자리는 캐스팅거리 30m, 수심 15m이며 대물포인트다.

 

1~2물때, 영등철 대물 6자 감성돔터. 자리다툼이 치열한 곳이다.

입질 수심이 5~6m 정도로 앝지만 조류가 빨라 공략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조금 전후에 진입해야하고, 목줄 채비가 조류에 밀리지 않도록 조율을 잘해야 확률이 높다.

갯바위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워 안전에 주의.

각 모서리마다 한두명씩 설수 있으며 물때에 따라 옮겨 다실수 있어 효과적 공략이 장점.

1번 지점은 6짜 배출이 잦은 곳으로 간조에서 초들물로 바뀔때 최고 찬스.

날물때도 조류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때 밖미역섬 홈통 입구에서 입질을 받음.

2번은 조류가 절명여 방면으로 흐르는 날물때, 갯바위 벽쪽 가까이에 붙여서 입질을 받아낸다.

3번은 맊미역 본섬과의 빠른 물골에 채비를 태우면 발밑은 물론 먼거리에서도 입질이 들어 온다.

반유동보다 전유동이 입질이 빠르다.

 

밖미역섬 신병훈련소...

 

*고참꾼들도 울고가는 대물 집산지 밖미역섬 신병훈련소

밖미역섬 신병훈련소는 마릿수 감성돔을 노려 볼만한 곳으로,

초보꾼이 손맛 보기 적당한 30∼40㎝급 감성돔이 많이 낚인다.

하지만 수온이 떨어지는 12월 중순 이후에는 마릿수가 줄어드는 대신, 대물이 수시로 등장한다.

따라서 신병들 훈련시키려고 따라왔던 고참꾼들도 혼쭐이 나기 일쑤다.

조류가 오른쪽으로 흐르는 들물에 조황이 좋다.

입질은 발밑과 홈통 입구에 있는 수중여 주위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발밑에서 입질이 오면 마릿수 조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밑밥을 철저하게 발밑에 뿌려 감성돔을 불러들여야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반시즌에는 낱마리 조황을 보이지만,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12월 이후에는 씨알이 굵어지면서 마릿수도 살아난다.

중들물 이후에는 간혹 대형 벵에돔이 채비를 물고 늘어진다.

신병훈련소 홈통에서 낚이는 벵에돔은 마릿수는 많지 않아도,

걸면 45㎝ 이상일 정도로 씨알이 좋다.

수심이 5∼7ｍ 정도로 얕고 조류가 느리기 때문에 바닥층을 공략해야 한다.

2B∼5B 정도 되는 찌가 적당하며,

미끼가 떠오르지 않도록 바늘 위 40∼50㎝ 지점에 B봉돌을 물려주는 게 좋다.

자리가 남서쪽을 향한 홈통지형을 이루고 있어 북서풍이 웬만큼 강하게 불어도 낚시를 할 수 있다.

같이 낚시할 수 있는 인원은 3∼4명 정도가 적당하다.

 

 

밖미역 높담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