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포인트

추자 푸랭이...

산골 낚시꾼 2009. 1. 4. 20:26

 

 

 

 

 

추자군도 부속섬 중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푸렝이는
낚시할 수 있는 자리로만 따지면 단연 챔피언이다.
하지만 정작 푸렝이가 오랫동안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수시로 들려오는 기록적인 떼고기 조황과 영등철 대물 감성돔 때문이다.
푸렝이 삼봉여 남쪽 곶부리는 들물에 많은 낚시꾼이 몰리지만,
제대로만 공략하면 날물에 더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뒤쪽에서 흘러온 조류가 절명여 쪽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날물에 입질이 집중된다.
조류가 빠를수록 조황이 좋으며, 4물∼9물 사이에는 마릿수 조과도 기대할 수 있다.
푸렝이 본섬과 삼봉여 사이를 빠져나가는 조류가 낚시자리 옆을 지나면서
본류는 절명여쪽으로 흘러나가고, 지류는 오른쪽으로 돌아 낚시자리 앞으로 밀려들어온다.
밑밥은 1시 방향으로 20m 이상 던지고, 채비는 본류에 태워 흘려보내다.
지류와 갈라지는 지점에서 앞쪽으로 끌어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입질은 낚시자리 정면에 있는 수중여 주위에서 받을 수 있다.
조류가 느릴 때는 밑밥을 발밑에 뿌리고, 채비는 수중여를 넘길 수 있을 정도로만 던져
발밑으로 끌어오는 방법으로 낚시해도 상관없다.
1.5∼2호 정도 되는 구멍찌를 사용한 반유동낚시가 유리하며, 2명 정도 같이 낚시할 수 있다.
② 양쪽 곶부리에 이미 낚시꾼들이 내려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내리는 곳으로,
사리를 전후한 물때에 공략하면 의외로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류방향은 일정하지 않으며, 천천히 발밑으로 밀려드는 경우가 많다.
조류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저부력채비로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3B∼0.5호 정도면 무난하다.
채비를 40m정도 던져 발밑으로 끌어오면 중간 중간에 있는 수중여 주위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조류가 발밑으로 밀려들어오므로 찌밑수심을 실제수심보다 약간 더 주고 낚시하는 게 좋다.
수심은 8∼10m 정도.
③ 낚시자리 오른쪽에 강한 본류가 흐른다.
조류가 앞으로 뻗어나가는 날물을 공략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조금을 지난 3물부터 9물까지 조황이 좋다.
본류대를 직접 공략하면 씨알 좋은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갯바위 가까이 있는 여밭에서는 마릿수가 뛰어나다.
본류대를 공략할 때는 2호 정도 되는 고부력 구멍찌에 -2호 수중찌를 사용하면 된다.
이때는 목줄을 짧게 쓰되, 좁쌀봉돌을 물리지 않는 게 좋다.
조류가 빨라 구멍찌가 빨려들어가는 현상이 생기므로,
잔존부력을 어느정도 남겨둬야 낚시하기 편하다.
발밑에 몰려 있는 수중여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채비를 본류대에 태워 흘리다가 지류와 갈라지는 지점에서 당겨주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조류가 갈라지는 지점은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낚시자리에서 30∼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주로 형성된다.
수심은 본류대가 10∼13m, 여밭 주위가 7∼8m 정도다.
본류대와 여밭 모두 40㎝를 넘는 감성돔이 주로 낚이며, 55㎝를 넘는 대물도 수시로 등장한다.

2명 정도 낚시할 수 있다.

 


 

닭발고랑옆 삼봉여 직벽에서 닭발고랑쪽을 보며 낚시를하는곳인데
들, 날물 할것 없이 발밑으로 들어와 우측 본섬사이의 골창으로 조류가 흘러 나간다.
수심은 9~10m 정도이며 앞쪽으로 원투하여 발밑에서 입질을 받을수 있고
마릿수는 없으나 대형감성돔이 나오는곳이다.

반대편 배대는 곳은 여름 참돔 포인트다.

 

 

푸랭이 큰연목... 

영등철 푸렝이에서 감성돔 입질이 가장 빨리 시작된다.

씨알은 물론 마릿수도 기대할 수 있다.
조류가 빠를수록 조황이 좋은 특징이 있으며, 6짜 가까운 대물도 많이 낚였다.
① 들·날물에 관계없이 조류가 왼쪽으로 흐르지만, 날물에 조황이 좋다.
입질은 갯바위에서 10∼2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주로 온다.
수심은 6∼7m 정도며, 수중여가 잘 발달돼 있다.
수심이 얕고 조류가 느리기 때문에 저부력찌를 사용한 전유동낚시가 유리하며,
반유동채비로 공략할 때는 3B∼0.5호 정도 되는 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밑밥과 채비를 오른쪽에 뿌려 왼쪽으로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뒷줄견제를 자주해야 빠른 입질을 유도할 수 있으며, 밑걸림도 줄일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없을 때는 갯바위에서 4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수중여를 공략한다.
수중여 주위도 조류는 빠르지 않지만,
수심이 14m 정도로 깊기 때문에 1호 이상 되는 고부력찌가 유리하다.
② 멀리 떨어진 곳을 흐르는 본류는, 갯바위에서 볼 때 들물이 왼쪽, 날물이 오른쪽으로 흐른다.
하지만 조류가 너무 빠른 본류를 공략해서는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날물이 발밑에서 왼쪽으로 돌아나갈 때 밑밥과 채비를 오른쪽으로 던지면
10시 방향에 있는 수중여 주위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지점 주위에는 본류 옆을 흐르는 지류와
그 지류가 낚시자리를 돌아나온 조류가 만나는 훈수지대가 형성된다.
낚시자리에서 훈수지대까지는 10∼15m정도 떨어져 있으며, 수심은 6∼7m 정도다.
채비가 훈수지대로 흘러가는 중에도 입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부지런히 뒷줄을 견제하는 게 좋다.
조류가 약해지거나 서서히 빨라지는 시간에 입질이 집중되므로 이때를 놓치면 안된다.
들물과 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지만, 들물에는 초들물에 입질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B∼2B 정도 되는 저부력찌를 사용한 전유동낚시가 효과적이다.
입질이 예민하기 때문에 반유동낚시를 할 때도 0.5호 이하인 저부력찌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잔존부력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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