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일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점심 무렵 대포항으로 출발... 라마다호텔 옆에 도착하니 오늘도 사람들이 많네요. 간단하게 채비를 챙겨서 대포항 큰 방파제쪽으로 이동하면서 물색을 보니 청물이 들었네요... ㅠㅠ 물가장자리쪽에는 졸복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작은 황어떼들이 간혹 돌아다닐뿐 바닥까지 훤히 보입니다... 조금이라도 깊은 쪽이 나을 듯 싶어서 방파제 중간에 반원형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캐스팅... 옆쪽에서 고등어 찌낚시를 하는 부부가 뿌린 밑밥에 집어가 되었는지 한뼘 정도의 고등어들이 드문드문 물고 올라옵니다. 횟대와 돌팍망둑도 몇마리 올라왔는데 옆에서 낚시하던 분들이 드신다고 해서 드렸네요. 대포항 방파제 조과는 예쁜 요녀석 한마리하고 횟대 다섯마리, 고등어 열댓마리... 원래 생각은 해 떨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