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포인트

추자 모여...

산골 낚시꾼 2009. 1. 4. 22:04

 

 

추자도에서 사수도가 방향으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이곳은 어종에 따라 사계절 낚시가 가능하며
조과가 뛰어나 겨울철을 피하고는 장기 숙박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여름철에 조과로는 참돔, 돌돔, 농어, 대형 부시리가 잡혀 언제나 꾼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철에는 대형 감성돔이 마릿수로 잡혀서 포인트를 잡기 위해서
한겨울밤 추의도 감수한채 저녁부터 배수진을 치기도 한다.
사자섬 방향 100여미터 지점에 위치한 간출여는
중썰물에 진입하여 초들물 이후에 철수하는 전형적인 여치기 포인트로서
많은 낚시인들이 선망 포인트 1순위 이기도 하다.

 

 

 중치급 감성돔 마릿수 꾸준한 포인트.
모여는 대물이 자주 낚이는 곳은 아니지만 45㎝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입질하는 모범 포인트다.

하루 평균 4∼5마리는 꾸준하게 낚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알맞은 물때는 조금을 전후한 때다.
적정 낚시인원은 2∼3명 정도. 파도가 많이 치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사수도 방향에서 정면으로 들물이 들어오면 떨어진 여를 기점으로 두갈래로 갈라진다.
이 조류와 낚시자리 정면으로 들어오는 조류와 합쳐져 조경지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들물 조경지대는 작은 편이다.
날물 조경지대는 폭넓게 형성된다. 수심은 8∼9m 정도다.
채비는 반유동 채비를 써서 바닥을 신속하게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중찌는 빠르게 물 속에 가라앉고 조류를 덜 타는 슬림형이 알맞다.
원줄 3호에 목줄 1.7호를 3m 내외로 달면 된다.
조류 세기에 따라 봉돌을 한두개 다는 것이 좋다. 바늘은 감성돔바늘 2∼3호면 적당하다.
① 낚시자리 전방에 들물, 날물 조경지대가 형성된다. 입질은 이 조경지대에서 온다.
찌밑수심을 8m 정도에 맞추고 전방 10m 정도까지 채비를 던진다.
일단 채비가 안착되면 조류를 타면서 슬슬 안쪽으로 밀려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찌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조경지대 내로 채비가 들어오면 살짝 잠기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 뒷줄을 한번 잡아주면 다시 찌가 안정되게 흘러온다.
들물 조경지대는 작기 때문에 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황금 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도 헤매게 된다.
채비가 조금씩 잠기는 부분이 조경지대이므로 위치와 범위를 반복해서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날물이 시작되면 채비를 2시 방향으로 20m 정도 던진다.
낚시자리 왼쪽으로 흐르는 조류를 타고 채비가 흘러 들어오면서 간출여 안쪽에서 입질이 온다.
갯바위에서 5∼6m 떨어진 곳이며, 수심은 10m 남짓이다.
이 지점에서 입질을 받지 못하더라도 채비를 그냥 걷어 들여서는 안된다.
계속 흘려서 ① 전방에 있는 조경지대까지 흘려주면 그 곳에서 또 한번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①에 서는 사람은 안쪽으로 끌어 들이는 낚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맞추면 서로 불편하지 않게 낚시할 수 있다.
전유동 채비가 효과적인 곳이다.
날물 조경지대는 들물 조경지대에 비해 광범위하므로 탐색범위를 넓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
옆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같은 동료라면 순서를 바꿔가며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이
조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바다낚시포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자 덜섬, 보론섬...   (0) 2009.01.04
추자 두령여, 납덕이...   (0) 2009.01.04
상추자 문여, 발전소 뒤...   (0) 2009.01.04
추자 섬생이...  (0) 2009.01.04
욕지도...  (0) 200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