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8월 3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2. 4. 09:49

오늘은 소***로 나가봤습니다.
장마지고나서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라 은근히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이곳 역시 바닥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버렸습니다... -_-;;

오늘도 안개 만땅에, 날은 약간 후덥지근하다는 느낌...
수온은 더 올라서 24도 였구요. 물색은 엄청 맑았습니다.
홍천시내 인근의 수량은 이제는 평소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정도로 생각됩니다.
이곳도 절벽쪽 물골부분은 좀더 깊어지고...
큰 돌들이나 바위들이 떠내려가거나...
밀려온 자갈돌과 호박돌 등에 묻혀버린 느낌입니다.
위쪽 여울은 물론... 200여m에 달하는 소부분이
물골부분을 제외하고는 평탄작업을 해놓은 것 같습니다...
모래와 자갈... 호박돌들로만 쫘아악~ 펼쳐져 있네요 ㅠㅠ

꺽지들은 여기저기 널려있는 좀 큰 호박돌 주변에
10~15cm내외로 한 두마리씩 붙어있는것 같구요.
힛트후의 움직임은 대체로 좋았지만, 활성도는 그리 좋은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오늘도 꺽지 대충 10여마리... 쏘갈 한마리(17cm정도.. ^^;;) 얼굴보고 왔습니다.

요 몇일간,
홍천시내 인근부터 장항리쪽까지 돌아댕겨봤는데
바닥 지형의 변화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유속이 빨라진 것 같구요.
큰 돌이나  바위 등은 어데로 다 떠내려간건지... 자갈돌 등에 묻혀버린건지...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몇군데 큰 돌 등이 있는 곳도 토사가 좀 밀려와 있는거로 보이고요...
(아직 그런 곳에까지는 진입을 못했구요... 위에서 내려다 보기에...)

좀... 유속이 느린 곳을 찾아봐야겠는데
바닥여건과 맞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