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6월 17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1. 31. 17:22

오늘은 제가 가입되어있는 낚시사이트의 정출날이라
홍천시내 인근에서 간단하게(?) 몸만 풀고 왔습니다. ^^;;
안개가 짙게 끼어있었지만,
안개사이로 흐리게 해가 보이는걸 보니 날은 맑은가 봅니다.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왠지 상쾌한 느낌입니다.
비 온뒤부터 수량이 급속하게 줄기 시작해, 지금은 비오기 전보다 2~30cm정도 많은 편이고...
유속은 아직도 꽤 빠른편입니다.
흙물기운도 거의 안보이고, 물색은 근래들어 가장 맑아보입니다.
꺽지들은 물살이 죽는 부분에 많이 붙어있었고,
동일한 장소에 큰 씨알의 피라미들도 무리지어 몰려있더군요.
물색도 맑고, 수온이 낮기는 하지만...
비온뒤에 점차 수온이 올라 상대적으로는 높아졌기때문인지...
수온이 17도인데도 입질이나 힛트된 뒤의 움직임은 좋았습니다.(굶어서그런지??? ^^;;)
간단히 몸풀러(?) 집 앞으로 나갔던지라 그리 큰 씨알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한시간여 동안 입질만 받거나 랜딩중 떨어져버린 넘들이 10여번 정도... ^^;;
얼굴 본 넘들은 8~13cm급으로 10여마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