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3월7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1. 31. 15:49
아직 이른거 같아 지난 일요일 기사들 일 시켜놓고 원주로 송어낚시를 갔다가
일 문제로 두어시간동안 송어 한마리 손맛보고 귀가... ㅠㅠ
손맛은 좋더만 루어에는 잘 안나오데요
찌낚시에는 오전 10시경부터 한시간정도... 담그면 나오고 담그면 나오고 ㅠㅠ
일인당 30여마리씩 하더만요 ㅎㅎ
용감한 대한민국 아줌마의 무대뽀 어거지에
한참을 씨름하다가(제품을 바꿔치기했대나 우쨌대나..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ㅠㅠ)
다행히 그 아줌마가 잘못을 인정해서 해결은 됐는데.. 시간은 벌써 2시...
원주까지 다시 가기도 그렇고, 그냥 귀가하기도 그렇고...
홍천강에서 수온이 빨리 오르는 곳을 찾아 강으로~
날도 땃땃하고 햇살도 좋고 물가도 한적하고 바람도 살살 불고 다 좋은데...
괴기가 입질을 안하네요 ^^;;
지난달 26일 노일보다는 송사리도 많고 피래미도 많고
이넘들은 신나게 돌아댕기네요...
근데 꺽지, 쏘가리는 그림자도 안보입니다. ㅎㅎ
해가 서산으로 기울면서 바람까지 세게 불어 철수...
오늘은 오후에 시간이 나서 홍천의 와동 저수지라는 곳으로 배스나 쳐볼까해서 갔더니
저수지의 반만 녹아있고 나머지는 아직 얼음이...ㅠㅠ
햇살 잘드는 수몰나무 주변을 웜으로 살살 긁어봤지만
입질 비스무리한 느낌 한번...
얼음이 갈라지며 100m트랙만큼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바람에 밀려와 철수...
어제 갔던 곳으로 가보니 전날보다 상황이 조금 좋아보입니다.
웨이더 입고 입수~
지그헤드를 1/8, 1/16, 1/24로 바꿔가며 최대한 바닥을 흝어보니
약간의 미동과 묵직해지는 느낌... 그러나 1m 정도 끌려나오다 허전.. ㅠㅠ
이시기에는 꺽지, 쏘가리 낚시를 안해봐서 저활성도의 괴기인지 뭔지 아리쏭하데요 ㅎㅎㅎ
어제, 오늘 이틀간 대체로 바람이 조금 세게 불었구요
맑은 하늘에 햇살도 좋고...
기온은 최저 1도 내외 ~ 최고 12도 내외...
수온은 어제와 오늘 모두 8도...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나 그늘진 절벽밑에는 아직 얼음덩어리가 조금...
오늘은 피래미들의 라이징? 텀벙거림? 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견지낚시는 가능해 보이구요, 루어는 아직도... ㅠㅠ
예년에는 보통 4월 초순이 넘어가야 시즌이 시작됐었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는 조금 빨리 시작될듯 합니다.
별기대가 없어 디카를 챙기지 않았네요. 사진은 없습니다. ^^;;